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소비자 분쟁 - "세탁소에 맡긴 옷이 줄었어요"

[2007-09-11, 03:02:04] 상하이저널
1만元짜리 고급 재킷 300元 배상 판결 최근 1만 위엔 상당의 고급 재킷을 세탁소에 맡겼다가 재킷의 목칼라가 줄어들어 세탁소에 배상을 청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의 주인공인 마오(毛) 여사는 문제의 세탁소에 배상을 요구했는데 배상금액에 합의를 보지 못해 루완(卢湾)구 소비자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新闻晚报가 전했다.

세탁업계 소비자 논쟁해결 규정에 따르면 옷을 포함한 세탁물이 훼손 및 기존의 기능을 상실했거나 분실 되었을 경우, 고객이 지불한 세탁비를 환불하는 것은 물론 세탁물의 구매 영수증에 명시되어 있는 구매시간과 가격을 기준으로 배상금액을 결정한다. 배상금 책정 시 시간에 대한 환산은 1년당 20%를 가감하고, 가감한 비율이 최고 70%를 넘지 않는다. 영수증을 제시하지 못할 경우에는 최고 세탁비의 20배 정도를 배상한다.

소비자보호위원회는 마오 여사가 세탁소에 옷을 맡길 때 옷의 가격을 알려준 상태도 아니고 재킷의 목 부분이 변형되었지만 재 기능을 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세탁소에 세탁비 45위엔을 환불하고 옷 수리비 등을 고려하여 세탁비의 1~10배에 달하는 금액을 배상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중재를 거쳐 문제의 세탁소는 마오여사에게 재킷의 목 칼라를 바꿔주고 300위엔을 배상했다. 소비자 보호위원회에서 고가의 물품을 세탁 맡길 때에는 세탁물의 구매영수증을 제시하고 안전세탁계약을 체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고가의 옷이 이런 계약 없이 세탁했다가 훼손되었을 경우에는 일반 세탁물에 해당하는 배상밖에 못 받는다고 한다.

세탁소에서도 이런 사실에 대해 고객에게 사전에 알려줄 의무가 있으며, 시가 1천 위엔 이상의 고가의 세탁물은 반드시 고객과 안전세탁계약을 맺어야 한다.

▷ 번역/노현선 기자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공연안내 2007.09.11
    상하이서커스단 출연 서커스 9월1일~21일, 24일~29일 19:30 商城剧院 200, 150, 100元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9월5일~22..
  • 上海 매년 600만개 빈병 낭비 2007.09.11
    상하이 맥주업계 관계자는 "슈퍼마켓에서 빈 병을 회수하지 않을 경우 시 전체에서 매년 낭비되는 빈 병이 600만 개에 달하고, 그 가치는 300만 위엔에 달한다'..
  • 상해한국학교 전편입학 상담안내 2007.09.11
    2007학년도 2학기 전편입생의 편의를 도모하고 교사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운영하고자 합니다. ▶전화 상담(6493 -9517) - 매일..
  • 재 상해(화동) 한양대학교 동문 골프 모임 2007.09.11
    동문골프9월 정기모임을 진행합니다. 참가 희망동문께서는 총무에게 연락바랍니다. ▶일시: 9월 22일(토) ▶장소: 청포 태양도C.C ▶연락처: 회장 김영옥('81..
  • 샘터화랑, 莫干山路에 지점 개관 2007.09.11
    서울 청담동 샘터화랑도 중국으로 진출한다. 샘터화랑은 중국 상하이 모간산루(莫干山路)에 '웰사이드 갤러리(Wellside Gallery·泉水边..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선배기자 인터뷰] 공부하면서 얻은..
  2. 특례입시, 내년부터 자소서 부활한다
  3.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5. [학생기자논단] 경계를 넘나드는 저널..
  6. 조용한 밤, 인민의 허기를 채우는 ‘..
  7. 화동연합회 3분기 정기회의 宁波서 개..
  8. 上海 14호 태풍 ‘풀라산’도 영향권..
  9. 13호 태풍 버빙카 상륙...허마,..
  10. 여름의 끝자락, 상하이 9월 미술 전..

경제

  1. 여름의 끝자락, 상하이 9월 미술 전..
  2. 중국 500대 기업 공개, 민영기업..
  3. CATL, 이춘 리튬공장 가동 중단…..
  4. 중추절 극장가 박스오피스 수익 3억..
  5. 中 자동차 ‘이구환신’ 정책, 업계..
  6. 위챗페이, 외국인 해외카드 결제 수수..

사회

  1.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2. 화동연합회 3분기 정기회의 宁波서 개..
  3. 上海 14호 태풍 ‘풀라산’도 영향권..
  4. 13호 태풍 버빙카 상륙...허마,..
  5. 장가항 한국주말학교 개학 “드디어 개..
  6. 빅데이터로 본 올해 중추절 가장 인기..
  7. 中 선전서 피습당한 일본 초등생 결국..
  8. 14호 태풍 ‘풀라산’ 19일 밤 저..
  9. 상하이, 호우 경보 ‘오렌지색’으로..

문화

  1. 제35회 상하이여행절, 개막식 퍼레이..
  2. 韩中 문화합작 프로젝트, 한·중 동시..
  3. 中 축구협회 “손준호, 영구제명 징계..
  4. ‘아름다운 한글, 예술이 되다’ 상..
  5. [책읽는 상하이 253] 너무나 많은..
  6. [책읽는 상하이 252] 뭐든 다 배..
  7.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2. [교육 칼럼] 목적 있는 배움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4] 뭐든지..
  4. [교육칼럼] ‘OLD TOEFL’과..
  5. [무역협회] 중국자동차기업의 영국진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