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과 보험의 '찰떡궁합'
중국 부동산에 보험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중국대지(大地) 보험회사는 업계 최초로 건축공정질량보증 보험을 출시했다고 부동산 전문지 房地产时报가 6일 보도했다. 이번에 출시된 보험은 해외 기준조례와 국내 건축업 특성을 결부한 것으로 건축, 보험, 법률 분야의 전문가들의 다년간 논증을 거쳐 출시됐다. 업계는 부동산 개발상들의 판매 촉진을 위한 보험 활용 전략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보험은 크게 주택보험과 사무실 종합보험 등 양 갈래로 나뉜다. 주택보험은 주택 외부벽면, 지하, 욕실, 주택수도관에 대한 누설보험 및 전기선로 화재보험 등을 포함한다. 주택 구매자들은 자신의 주택에 맞는 보험을 미리 알아본 후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야 될 것이라고 관계자는 전한다.
사무실 종합보험은 재산손실보험, 임대료 손실보험, 현금보험, 대중(大众) 책임보험, 고용주(雇主) 책임보험 등으로 분류된다. 보험에 가입하면 사무빌딩, 실내장식, 시설 및 가구 등이 화재, 천재지변, 강탈 등으로 손실 입은 경우 손실액을 배상 받을 수 있다.
또 이런 이유들로 인해 ▲기업의 영업활동에 막대한 영향을 끼쳐 기업 임대료가 손실 입은 경우 ▲ 보험 보호 구역에 보관한 현금이 화재, 폭발로 손실된 경우 ▲사무실 금고 안의 현금이 사라진 경우 ▲ 보험 가입 구역에서의 영업 행위 중 현금을 강탈당한 경우 ▲회사직원이 현금을 운송하던 중 현금을 강탈당한 경우 ▲기업 영업 활동 중 제3자가 사망했거나 재산손실을 입은 경우 기업에 청구되는 경제손실 배상책임은 모두 보험회사로 전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