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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징대학살 70 돌 맞아…

[2007-08-21, 11:27:11] 상하이저널
난징대학살 역사사료집 총서 첫 출판 중국 난징대학살 사건이 올해로 70돌을 맞았다.

지난 14일 저녁 난징출판사는 최초로 난징대학살 역사 사료집 총서 8권을 출판했다. 총서는 <난징대학살 사망자 명단> 3권, <난징대학살 생존자 명단> 4권, <아즈마(东史郎) 일본군국주의 비판> 1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총서에는 2천 592명 난징대학살 생존자와 8천 284명 사망자 명단이 기록되어 있으며, <아즈마(东史郎)일본군국주의 비판>은 당시 군인으로 참전했던 아즈마의 유서이다.
난징대학살 사건의 생존자인 천위롱(陈玉龙)씨(76)는 난징대학살 생존자 명단에서 자신을 이름을 발견하고 "벌써 70년이 흘렀구나*라며 긴 한숨을 짓는다.

천씨는 "1937년 12월 15일 할아버지, 양친, 큰아버지, 삼촌, 형, 동생 일가족 7명이 일본군에 살해됐다*라며 "당시 7세였던 자신도 일본군의 칼에 복부가 찔려 외국 의사에 의해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졌다*라고 증언했다.

"일본에서는 전쟁심판이라는 것이 없다. 누가 전쟁의 책임을 추궁할 것인가. 이 책을 통해 스스로 전쟁의 책임을 반성한다.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쇼와천황의 독백록이 <문예춘추(文艺春秋)>에 공개되었다. 그 내용들이 사실이라면 천왕을 위해 가족을 팽개치고 전쟁터로 달려나갔던 보통사람의 한 사람으로서 본인의 심경을 고백한다.*

이 글은 <아즈마(东史郎) 일본군국주의 비판>이라는 책에 실린 머리글이다. 전문은 472자로 일본군의 난징 침략의 전 과정을 개괄하고, 군국주의에 대한 비판이 공개되길 바라는 필자의 바람을 담고 있다. 난징대학살 사망자와 생존자 조사는 1938, 1951년, 1984년, 1997년 4차례에 걸쳐 실시됐다. 중국 난징대학살 70주년을 맞아 이를 추모하는 국제학술대회와 영화 제작이 잇따르고 있다. 예전에 없던 일이다. 중국 최대의 포털사이트인 `시나닷컴(新浪网)'은 아예 `난징대학살 역사 전용 사이트(NeverForget.sina.com.cn)'를 개설했다. 유대인의 홀로코스트처럼 난징대학살의 잔혹상을 세계에 그대로 각인시키겠다는 의도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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