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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중국서 뜨는 서비스 사업 Best 8 1. 부동산중개업
중국인은 수입의 대부분을 자녀 교육과 주택대출 상환에 사용하며 주택대출을 통해 20대 초반부터 내집을 마련하거나 주택을 여러 채 소유해 임대수입을 챙기는 경우가 많다. 현재 중국에는 워아이워자(我愛我家), 센튜리21, 롄자디찬(聯家地産) 등 대형 부동산 중개 프랜차이즈뿐 아니라 중소형 부동산중개업체의 시장 진출이 활발하다.
부동산 중개업의 경우 독자진출이 가능하고 별도의 자본금 규정이 없기 때문에 설립이 비교적 수월한 편이다. 중국은 보유세가 아직 도입되지 않아 여러 채의 주택을 보유하는 사람들이 급증하는 추세다.
베이징의 경우 올림픽을 앞두고 경기장 주변 야윈춘지역의 집값이 크게 올랐고 올 상반기 집값 상승률은 10.1%에 달했다.

2. 애완동물 관련 서비스업
중국내 애완견 수는 1억5천만마리로 인구 비례를 놓고 볼 때 9명당 1마리 꼴로 애완견을 키우고 있는 셈이다. 아파트에서도 대형견을 키우는 가정을 쉽게 볼 수 있다. 또 중국에도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노인들도 애완견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 현재 60억위엔(7천800억원) 규모인 애완동물 사료용품시장이 앞으로 5년 이내에 160억위엔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네슬레 통계에 따르면 1994년부터 2005년까지 중국의 애완동물사료시장이 연 평균 14.3% 성장했으며 2000년 100개에 불과했던 애완동물사료매장이 2006년 1천500개로 증가했다. 중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2천달러를 넘어서면서 소비가 다양화되고 있으며 애완동물 서비스가 동물매매뿐 아니라 사료, 액세서리, 미용, 치료 분야로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3. 광고 서비스
중국내 내수소비시장이 확대되면서 광고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으며 이미 중국에 진출한 한국 대기업 계열 광고기획사들의 중국 진출도 활기를 띠고 있다.
중국 기성세대들은 광고를 불신하는 경향이 강하고 주로 입소문을 통해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지만 20대는 유행에 민감하고 신제품에 대한 호기심이 많으며 광고에 대한 반응이 빠른 편이다.
중국의 광고시장은 지난 2005년 기준 1천400억위엔으로 전세계 6위 규모다. 인터넷광고시장도 32억위엔 규모로 성장했으며 2008년에는 올림픽 특수에 편승해 68억위엔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4. 인력중개 서비스
현재 중국에서는 고급인력 취업난이 심각하고 기업들 입장에서는 숙련공 구하기가 힘들어지면서 인력중개기관과 구직관련 사이트가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
다만 인력중개업의 경우 외국인이 단독으로 기업을 설립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중국과 외국기업 모두 3년 이상 인재중개업에 종사한 경험이 있어야 기업 설립이 가능하다. 중국은 또 외국기업이 다수 지분을 보유하는 것을 제한하고 있으며 자본금 규모가 30만달러를 넘어야 하는 등 외국기업에 대한 진입 장벽이 비교적 높아 아직까지 블루오션이라 할 수 있다.

5. e-비즈니스 솔루션 개발
중국 기업들도 조직, 고객, 매출 관리를 위해 인트라넷 등을 구축하고 나서면서 e-비즈니스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의 e-비즈니스 솔루션시장은 207억위엔으로 전년에 비해 17.6% 증가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6. 토털웨딩 및 임산부
의류 판매업 황금돼지의 해를 맞아 임산부가 크게 늘어나면서 맞벌이 임산부들의 임부복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구미에 맞는 제품은 거의 없다. 중국의 임부복은 주로 멜빵바지나 디자인을 기대하기 어려운 원피스 등으로 임신한 직장여성의 경우 출근 때마다 입고 나갈 옷을 놓고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따라서 중국 임산부들을 겨냥한 임부복이나 임부 속옷 판매, 평상복을 임부복으로 변형해주는 DIY샵 등의 경우 결혼이 유난히 많은 올해와 내년에 특수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또 임부용 액세서리나 신발, 속옷, 스타킹, 임부전용 크림의 경우 중국에서 시판되는 제품이 다양하지 않기 때문에 가격과 품질경쟁력만 갖춘다면 상당한 시장성이 있을 전망이다.
출산 후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손도장이나 사진촬영 관련 종합 서비스를 이용하는 부모들도 크게 늘어나고 있어 관련 업체들도 호황을 보이고 있다. 토털웨딩 서비스업도 중국에서 유망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중국인들의 결혼식은 전문 사회자가 진행하는 피로연 형식으로 진행되며 외제 고급 승용차를 동원해 퍼레이드를 하는 관습이 있다.
중국에는 웨딩사진이나 결혼식 이벤트, 결혼식장, 퍼레이드 차량 등을 별도로 예약해야 하기 때문에 결혼식 준비에 시간이 많이 걸리고 서비스 품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도 많다. 따라서 웨딩사진 촬영과 화장, 결혼식 이벤트, 페레이드 차량 렌털서비스 등 결혼관련 종합 서비스가 수익이 높은 것은 물론 경쟁업체가 거의 없다는 점에서 유망 비즈니스 모델로 부상하고 있다.


7. 요식
- 목욕업 결합형 서비스
중국도 주말에 사우나를 이용하거나 고급사우나에서 업무상 접대를 하는 경우가 많으며 개인 뿐 아니라 기업도 거액의 선불식 사우나 VIP카드를 보유하고 있다. 중국식 사우나들의 경우 무료 뷔페를 같이 운영하고 있으며 사우나 입장료에 식사와 목욕료가 모두 포함되어 있다.
베이징에서 한국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한국식 사우나는 한국인 뿐 아니라 중국인들도 즐겨찾고 있으며 한식뷔페에 대해서도 만족도가 높다.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음식을 건강식으로 생각하는 중국인들이 늘어나면서 한국식 사우나와 한국 음식을 결합한 사업도 전망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8. 유치원
- 학습지 결합형 서비스
중국에는 3세 이하 유아가 7천만명에 달하며 도시에 거주하는 유아는 1천90만명에 이른다. 또 일반 도시가정은 소득의 10% 정도를 유아교육비로 지출하는 것을 감안할 때 중국의 조기교육 지출 총액이 연간 100억위엔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중국에서도 미취학 자녀들에게 영어나 피아노 등을 가르치는 부모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바이링구얼 유치원이나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을 갖춘 유치원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는 아직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습지가 거의 없는데, 이유는 낯선 사람이 집을 방문하는 것을 극히 꺼리는 문화와도 관련이 있다. 따라서 유치원이나 학원을 경영하며 학습지 사업을 병행해 추진할 경우 시너지 효과도 높고 소비자접근이나 고객확보 차원에서도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자료제공: 코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