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아가는 상하이 수은주처럼 집값도 오르고 있다. 최근 한국사람이 많이 살고 있는 구베이2기 집값은 이미 3만위엔정도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4일 갓 분양한 위추이하오팅(御翠豪庭)은 평균 가격이 3만5천위엔에 달한다. 런헝허빈3기는 이미 3만5천위엔, 풍도국제는 2만위엔대까지 올라갔다. 푸동 루쟈주이 인근은 3만~3만8천위엔, 세기공원 주변 아파트도 벌써 2만2천위엔을 넘어서고 있다.
이처럼 한국인이나 외국인이 선호하고, 집중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집값이 눈에 띄게 상승함에 따라, 주로 중국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단지의 시세는 어떤지에 대해 궁금해하고 있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렇다면 상하이 몇몇 구(区)의 아파트 시세는 어떨까?
징안취(静安区)
상하이 각 구(区)가운데서 거래량이 가장 적은 지역이다. 2006년 말부터 집값이 줄곧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그 가운에서도 궈지리두(国际丽都) 아파트 가격이 가장 높게 뛰었다. 궈지리두는 지난해 말 2만8천위엔에서 현재 4만위엔을 넘어섰다. 중카이청스즈광(中凯城市之光)은 3만3천~3만5천위엔에 거래되고 있으며 징안펑징위엔(静安枫景苑)은 3만5천위엔정도다. 이런 아파트는 신축 아파트로, 설계가 괜찮고 황금위치에 자리하고 있어 가격 상승이 가파르다. 난징시로 근처의 오래된 아파트 가격도 1만6천위엔이상에 달한다. 이런 아파트는 자체거주보다 투자를 위해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 지역 임대료는 3룸 아파트가 1800~2300달러 정도다.
쉬후이취(徐汇区)
쉬후이의 아파트 가격은 전반적으로 큰 변화가 없다. 일부 단지의 경우 투자자들이 내놓는 매물이 증가하면서 약간의 가격조정이 있을 뿐이다.
이 지역에서 가장 비싼 동방맨하튼 서구는 2만5천~3만위엔 정도이고 동구는 이미 4천위엔이상으로 올랐다. 임대료는 3룸 아파트의 경우 서구가 2천~2천5백달러이고 동구는 3천~4천달러 수준이다.
송쟝취(松江区)
송쟝에 대학원구가 형성돼있고 지하철9호선이 연말에 개통됨에 따라 집값이 크게 오르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 가운데서 지우팅(九亭) 올림픽화원은 지난해 말 8천5백위엔에서 현 분양가는 이미 1만위엔으로 올랐다. 지우팅의 기타 아파트들도 가격이 올라 8천위엔정도에 분양되고 있다.
임대료는 저렴한 편으로, 3룸 아파트가 2천5백~3천5백정도이다.
황푸취(黄浦区)
황푸취는 오래전부터 시중심으로 분류된 지역이다. 런민광장과 와이탄의 존재는 자체 거주자나 투자자가 모두 선호하는 장점이다. 화이하이루와 위위엔은 자체 거주자와 투자자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가격도 신속하게 오르고 있다. 와이탄 근처 아파트 가격은 지난달보다 평당 1천위엔이나 올랐다. 임대료는 3룸이 5천~8천위엔으로 그다지 높지 않다.
루완취(卢湾区)
외국인들이 대거 몰려있는 루완취 신텐디 부근 아파트는 푸동의 탕천이핀(汤臣一品)을 제외하고 상하이에서 가장 비싼 지역이다. 진린텐디(锦麟天地)는 ㎡당 5만위엔이상, 화푸텐디(华府天地)는 8만위엔이상이다.
임대료는 3룸 진린텐디가 5천~6천달러, 화푸텐디는 7천5백~8천5백달러이다.
Eris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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