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 화합, 건강, 교류를 슬로건으로 한 상하이조선족노인회(회장 조정애) 야유회가 지난 4~5일 양일간 상하이 교외에 위치한 아사모 농장에서 진행됐다. 상하이조선족노인회 리더 들인 44명의 야유회 참가자들은 이 단체에서 수년 혹은 10년 이래 이곳에서 우리민족 문화생활을 갈망하는 조선족노인들을 위해 다년간 헌신적으로 일을 해온 지원봉사자들이다. 그들 중에는 자기의 특장과 재능을 발휘하고 봉사하려는 마음으로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혹은 적잖은 사재를 기부하면 서 묵묵히 봉사한 분들도 있다.
제1부, 전단계 사업 총화와 노인총회가 열렸다. 해마다 동북 삼성, 내몽고에서 온 조선족회원들을 위해 그들의 특징에 맞는 다채로운 활동을 조직한다. 금년5 월에는 600여명이 참가한 103 명 70세 이상 노인들 축수연을 베풀어 역대 최대 규모로 경로잔치행사를 치렀다. 지난 10월에는 500 여명이 참가한 노인회운동회를 조직해 그들이 체육문화생활을 즐겁게 했다. 미흡한 점도 있었지만 서로 운동풍격을 발휘해 재미있는 하루를 보냈다.
제2부, 야유활동에서는 자식들의 뒷바라지와 손주들 돌보기, 협회에서 부동한 부류회원들을 조직해 활동을 조직하려면 때로는 스트레스 받을 수 있다. 고층 건물이 줄지었고 밀도 높은 인파, 이어서 달리는 차들의 시달리는 속에서 지내다 시골자연풍경을 보여주는 아사모농장은 해빛, 공기가 좋고 시골정취를 느낄 수 있고 직접 가꾼 여러 가지 채소를 맛볼 수 있어 기분이 더 없이 좋았다. 아담한 몽고 바오, 푸른 정원, 넓은 잔디밭은 더욱 아름다웠다. 흥겨운 멜로디에 신나는 오락판도 펼쳐졌다. 이 뜻 깊은 순간을 렌즈에 담았는데 정말 멋진 장면이었다.
제3부, 더 높은 경지로의 출발을 다지며 이번 야유회는 성립된 17년이래 처음으로 조직돼 전체 참가한 분들한테 선사한 좋은 화합, 교류의 장이었다.
인구고령화가 형성돼 노령사업은 갈수록 나라와 민간의 중시를 받고 있다. 상하이조선족로인회에 상하이 여러 단체와 유지인사들의 관심과 후원도 지속적으로 이어 지고 있다. 이번 야유회 참가자들은 이번 활동을 계기로 더욱 높은 열정과 노력으로 다같이 힘을 모아 상하이조선족노인회 무궁한 발전을 이루자고 다짐했다.
김성춘(978851555@qq.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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