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쉰 전집>
책을 직접 만드는 사람들이 뽑은 올해의 책은 무엇일까? ‘책을만드는사람들’(이하 책만사)이 올해의 책, 대상에 ‘루쉰 전집’(전20권. 그린비)을 선정했다. 출판문화를 연구하고 출판사 간 활발한 교류를 위해 출판사 대표들이 모여 25년 동안 활동하고 있는 출판 모임이다. 책의 낱낱을 잘 알고 있는 출판인들이 모여 한 해 동안의 결과물들을 검토한 결과다. 책은 31개 회원사의 출품도서 115종 가운데 투표를 통해 결정했다. ‘루쉰 전집’은 12명이 11년에 걸쳐 20권의 전집을 번역한 대작이다.
이밖에 인문사회과학부문에는 ‘건축이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것들’(뜨인돌)등 3종, 문학부문은 ‘농부 이재관의 그림일기’(고인돌) 등 2종, 자연과학부문은 ‘양자세계의 신비’(거북이북스), ‘예술·대중문화부문’은 ‘에티오피아 사진집’(푸른솔)이 선정됐다. 또한 실용부문의 경우 ‘잘 노는 애 안 노는 애 못 노는 애’(한울림), 어린이·청소년부문은 ‘서대문 자연사 박물관’(현암사)등 2종이 뽑혔으며, ‘올해의 베스트셀러’는 ‘역사의 역사’(돌베개)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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