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헝다 자동차, 계열사 2곳 파산 신청

[2024-08-01, 08:01:10]
[사진 출처=중국자동차망(中国汽车网)]
[사진 출처=중국자동차망(中国汽车网)]
헝다 자동차의 계열사 두 곳이 파산 위기에 놓였다.

29일 차이신(财新)에 따르면, 헝다 자동차는 28일 밤 발표한 공지를 통해 광동에 위치한 계열사 헝다 신에너지 자동차 유한공사와 헝다 스마트카 유한공사의 일부 채권자들이 법원에 파산 재조정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이는 헝다 자동차와 해당 계열사의 생산 경영 활동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헝다 자동차는 밝혔다. 

헝다 자동차의 주요 3대 생산기지는 각각 톈진, 상하이, 광저우에 위치해 있다. 이중 광저우 공장은 주로 전기차 차체 생산과 구매해 온 배터리팩, 구동 장치 등을 동력 장치 부품으로 조립하는 작업을 담당하고 있으며 연간 생산 능력은 10만 대로 알려졌다.

현재 헝다 자동차의 3대 생산기지 가운데 완성차 제조 자격을 갖춘 곳은 톈진 공장뿐이다. 다시 말해, 톈진 공장 가동이 중단되면 나머지 제조기지도 동시에 중단될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헝다 자동차 톈진 공장은 헝츠(恒驰)5 모델의 생산기지로 지난 2022년 9월 양산에 돌입했으나 2023년 초 자금난으로 생산을 지속하기 어려워졌다. 헝다 자동차가 외부 자금을 조달하면서 한때 생산을 재개했으나 2024년 초 다시 가동이 중단된 뒤로 현재까지 재개되지 않은 상황이다. 

헝다 자동차는 2023년 연례 보고서에서 광저우, 상하이 제조기지 모두 셧다운 관리 제도 및 방안에 따라 장비 유지 및 관리를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앞서 헝다자동차는 지난 5월 26일 공고를 통해 ‘잠재 매수자’가 헝다 자동차 지분 29%를 매입할 의향이 있으며 추후 29.5% 지분을 추가 매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잠재 매수자가 헝다 자동차에 ‘구원 자금’을 제공하면 헝다 자동차 경영이 재개되고 전기차 생산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헝다 자동차 주가는 한때 110% 급등하기도 했다.

헝다 자동차가 26일 발표한 공지에 따르면, 현재 잠재 매수자와 헝다 자동차 간 논의는 계속 진행 중으로 매매 계약 및 신용 계약은 아직 체결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유재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아이폰16서 '위챗' 안 열린다? 애..
  2. 화웨이, 상반기 매출 4년 만에 ‘최..
  3.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국내 고객..
  4. 상하이 빙설세계, 개장 전부터 연이은..
  5. CATL, 배터리 교환소 1만 개 짓..
  6. 中 네티즌 규모 11억 명…인터넷 보..
  7. 中 올여름 극장가 ‘참담’ 관객 수..
  8. 中 MZ세대 ‘반려돌’ 키운다… 씻기..
  9. BYD, 상반기 순이익 2조 5600..
  10. 상반기 판매량 中 1위 달성한 화웨이..

경제

  1. 아이폰16서 '위챗' 안 열린다? 애..
  2. 화웨이, 상반기 매출 4년 만에 ‘최..
  3.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국내 고객..
  4. CATL, 배터리 교환소 1만 개 짓..
  5. 中 네티즌 규모 11억 명…인터넷 보..
  6. 中 올여름 극장가 ‘참담’ 관객 수..
  7. BYD, 상반기 순이익 2조 5600..
  8. 상반기 판매량 中 1위 달성한 화웨이..
  9. 타오바오, 위챗페이 결제 '전면 허용..
  10. 샤오펑 자동차가 만든 ‘비행 자동차’..

사회

  1. 상하이 빙설세계, 개장 전부터 연이은..
  2. 中 MZ세대 ‘반려돌’ 키운다… 씻기..
  3. 양장석 KC이너벨라 회장, ‘제9회..
  4. 中 10명 중 2명 '60세 이상'…..
  5. 상하이, 역대급 폭염에 ‘전기세 폭탄..
  6. 올해 상반기 상하이 입국 관광객 전년..
  7. [인터뷰] ‘상하이클래스’ 유튜버로..
  8. 상하이·화동 15개 한글학교 교사 1..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49] 꿀벌의 예언..
  2. [책읽는 상하이 251]가녀장의 시대
  3. [책읽는 상하이 250] 로어 올림푸..
  4. 제35회 ‘상하이여행절’ 14일 개막..
  5. ‘아름다운 한글, 예술이 되다’ 상..
  6. 韩中 문화합작 프로젝트, 한·중 동시..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편리하고 불..
  2. [무역협회] 글로벌 금융 안정을 위해..
  3. [허스토리 in 상하이] "간극 속..
  4. [Delta 건강칼럼] 환절기 주의해..
  5. [무역협회] RCEP 활용, 아시아..
  6. [금융칼럼] 한 가족 다른 지붕, 오..
  7. [교육 칼럼] 목적 있는 배움

분야별 Topic

종합

  1. 아이폰16서 '위챗' 안 열린다? 애..
  2. 中 언론 “한국 여성은 나라가 없다”..
  3. 순간 온도 ‘15℃’ 상하이 ‘무더위..
  4. 中 8개 지역 도심에 신규 면세점 생..
  5. 화웨이, 상반기 매출 4년 만에 ‘최..
  6. “누구를 위한 대체 휴일인가” 중추절..
  7. “1억 4000만원에 아이 낳아 드려..
  8. 中 국산 게임 ‘오공’ 출시 나흘 만..
  9. “20만 한중가정 목소리 대변한다”
  10. 中 로봇 특허 19만 건 돌파…세계..

경제

  1. 아이폰16서 '위챗' 안 열린다? 애..
  2. 화웨이, 상반기 매출 4년 만에 ‘최..
  3. 中 국산 게임 ‘오공’ 출시 나흘 만..
  4. 中 로봇 특허 19만 건 돌파…세계..
  5. 테무 모기업 ‘핀둬둬’ 2분기 수익..
  6. 中 상반기 신차 판매 적자 심각…딜러..
  7. 헝다자동차, 상반기 예상 적자만 3조..
  8. 中 올여름 박물관 ‘열풍’ 예약량 코..
  9. 中 ‘90허우’ 패왕차희 창업자, 연..
  10. IBM, 중국 R&D 부서 철수…직원..

사회

  1. 中 언론 “한국 여성은 나라가 없다”..
  2. 中 8개 지역 도심에 신규 면세점 생..
  3. “누구를 위한 대체 휴일인가” 중추절..
  4. “1억 4000만원에 아이 낳아 드려..
  5. “20만 한중가정 목소리 대변한다”
  6. 中 계속된 폭염으로 개학 1주일 연기..
  7. 중국 열차 승객 '블랙리스트' 제재..
  8. 상하이 빙설세계, 개장 전부터 연이은..
  9. “5명이면 버스 콜!” 상하이 린강신..
  10. 中 '스몸비족' 사고 심각, 휴대전화..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1]가녀장의 시대
  2. 제35회 ‘상하이여행절’ 14일 개막..
  3. ‘아름다운 한글, 예술이 되다’ 상..
  4. 韩中 문화합작 프로젝트, 한·중 동시..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간극 속..
  2. [Delta 건강칼럼] 환절기 주의해..
  3. [무역협회] RCEP 활용, 아시아..
  4. [금융칼럼] 한 가족 다른 지붕, 오..
  5. [교육 칼럼] 목적 있는 배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