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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만나는 특별한 상하이"... 상하이 다룬 ‘책’ 잇달아 출간

[2024-05-20, 11:56:27] 상하이저널

역사, 인문, 문화, 여행, 소설 등 다양한 장르 


최근 1년새 상하이를 소재로 한 다채로운 장르의 신간이 쏟아졌다. 상하이(중국)에서 20~30년 거주한 교민들, 일 또는 공부를 위해 2~3년간 상하이에서 지낸 사람들, 상하이 단기 여행자들…. 저자들마다 상하이와의 인연도 다양하다.  역사, 인문, 문화, 여행, 소설 등 저자들 이력만큼 장르도 다채롭다. 

나는 독립운동의 길을 걷다
  
이명필 | 씽크스마트 | 2024년 4월 

이명필 흥사단 상하이지부장이 지난달 30일 <나는 독립운동의 길을 걷다>를 출간했다. 교민들에게는 히어로역사연구회 대표와 임정학교 리더로 더 익숙한 이명필 저자는 오는 6월 10일 150기를 앞두고 있는 임정학교 7년의 이야기를 책으로 펴냈다. 임정학교에 앞서 그가 어떻게 히어로 역사연구회를 창립하게 됐고, 임정학교를 개설하게 됐는지 이야기한다. 그보다 먼저 그가 중국과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됐고, 상하이에서 무역업을 하던 저자를 임정의 길로 끌어들인 운명의 ‘역사탐방’에 대한 얘기를 털어놓았다. 

<나는 독립운동의 길을 걷다>는 교민이라면 한번쯤 경험해봤을 상하이 대표 역사기행 프로그램 ‘임정학교’ 이야기다. 임정의 발자취를 따라 걸으며 중국 박물관과 기념관 곳곳에서 만난 독립운동가들의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냈다. 또한 독립운동가들과 영향을 주고받았던 중국인들, 후손들의 인터뷰를 통해 임정의 여정을 새롭게 조명했다. 

[도서 구입]
-히어로 역사연구회 사무실(水城南路37号万科广场604室)
-판매가격 : 150위안(도서비+해외운송비)
*도서 판매 수익금은 히어로 역사연구회에 기부 
*우편 수령 희망 시 중국 내 택배비는 자부담
<도서구입 문의>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안나 | 부크크(bookk) | 2024년 2월 

상하이 봉쇄 75일간의 기록 <안나의 일기>에 이어 지난 2월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가 나왔다. 봉쇄 당시 매일매일 공유했던 글이 한 인터넷 카페를 뜨겁게 달궜고, 그 글을 엮어 <안나의 일기>로 출간했다. 저자 ‘안나’는 우리은행 상하이금수강남지행 제갈현욱 부장이다. 

2013년 베이징, 2021년 상하이 근무를 시작한 그녀는 위드-제로코로나를 거치며 현재의 상하이 모습을 생생하게 한 편 한 편 업로드했다. 479일 동안 쓴 53 편의 이야기에 그림(보부장)을 실어 ‘안나 시리즈’ 2편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가 나오게 된 것. ‘안나 시리즈’는 보통사람들의 소소하고 소중했던 일상의 기록이 ‘역사’가 되는 경험을 보여준 책이기도 하다.

[북콘서트]
-2034년 5월 25일(토) 오후 3시
-디존호텔 4층(블루아이 공간)

Shanghailanders 
 
Juli Min | Spiegel & Grau | 2024년 5월 

편집장 민경하(줄리 민) 작가의 데뷔 소설 가 지난 7일 미국과 영국(Dialogue Books)에서 출간됐다. 일본어, 독일어, 스페인어, 노르웨이어로 번역 출판될 예정인 는 2014년과 2040년을 오가며 상하이, 파리, 하버드 기숙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한국계 미국인인 민경하 작가는 하버드대학에서 러시아어와 비교문학을 전공하고, 워렌 윌슨(Warren Wilson)에서 예술학 석사학위(소설 전공)를 받았다. 서울 대원외고 교사로 근무하기도 했던 그는 현재 상하이에 거주하며 문학비평 리뷰 매거진 발행과 소설 집필을 하고 있다.  

민경하 작가는 6월 1일(토) 오후 8시 ‘생각과미래’와 상하이저널이 주최하는 <청미탐_청소년과 함께 미래를 탐색하다>을 통해 만날 수 있다. 민 작가는 작품에 대한 독자들의 호기심뿐 아니라 “상하이 TCK들에게”를 주제로 성장기 동안 2개 이상의 문화적 배경을 경험하며 자란 TCK(Third Culture Kid, 제3문화 아이들) 청소년들과 부모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도전과 경험을 나눌 예정이다.

[청미탐 단체방]
 

땀과 감흥에 젖은 중국 기행 Ⅱ
  
장광현 | 부크크(bookk) | 2023년 10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상하이총영사관 영사(국세관)로 근무했던 장광현 저자의 <땀과 감흥에 젖은 중국기행> 2편이 지난해 10월 2편을 출간됐다. 1편에 이은 2편은 상하이 인근 수향마을 8곳, 상하이 서산부터 황산, 태산까지 8개의 산행과 중국 각 도시 기행 등에 대한 감흥을 사진과 함께 엮었다. 

안녕, 상하이 

한재은 | 역사공간 | 2023년 9월 

또한 12년간 상하이에서 보낸 한재은 저자가 지난해 9월 <안녕, 상하이>를 펴냈다. 푸단대에서 중어중문학 학사, 석사, 박사를 취득하며 상하이총영사관 인턴 경험을 했던 그는 상하이 문화와 역사, 사람들 이야기를 책으로 펴냈다. 현재 단국대 자유교양대학 초빙교수로 중국현대문학과 상하이문화를 연구하고 있다.

자유의 도시, 올드 상하이
 
김양수 | 동국대학교출판부 | 2023년 7월 

또 격변의 시대, 올드 상하이가 품었던 인물들의 이야기를 영화, 소설 등 작품들에 기대어 흥미롭게 풀어낸 <자유의 도시, 올드 상하이>가 지난해 7월 출간됐다. 저자 동국대 중문과 김양수 교수는 책을 통해 올드 상하이의 형성과정과 역사적, 시대적 배경 들을 디테일하게 소개하는 한편, 역사적 의미를 지니는 장소의 현재 모습을 짚어가면서 올드 상하이의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고 있다.


상하이, 시간을 걷는 여행

김해인 | 이담북스 | 2023년 6월 

2018년 6개월간 상하이에서 생활한 김해인이 상하이 역사 예술 문화를 찾아가는 인문 여행서 <상하이, 시간을 걷는 여행>을 출간했다. 상하이와 근교 지역을 여행하며 19세기 초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문화를 향유하던 중국 강남의 문화와 그곳에 살던 사람들이 근대에 겪었던 질곡을 파헤쳤다. 

나의 봉쇄일지
 
농호 상하이 | 커넥티드코리아 | 2023년 6월

또 한 권의 봉쇄 기록, ‘농호 상하이’의 <나의 봉쇄일지>가 지난해 6월 책으로 나왔다. 2018년부터 상하이에 거주하고 있는 ‘농호 상하이(@nongho_shanghai)’는 인스타그램, 브런치 스토리, 블로그 등으로 소통하고 있다.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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