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삐삐’ 폭발에 외국인들 ‘중국 제품’ 선호

[2024-09-23, 14:08:14]
[사진 출처=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
[사진 출처=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

레바논 삐삐 테러에 중국 제품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다. 외국인들이 중국산을 선호하는 이유는 “신뢰할 수 있기 때문”이다.


22일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에 따르면 현지 시각으로 9월 17일과 18일 레바논 여러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삐삐 폭발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수 천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이번 폭발이 발생한 삐삐는 헝가리에 등록된 유령회사가 생산한 것이며 무전기는 일본 ICOM 회사가 출시한 제품이었다.


폭발 사고 이후 중국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갑자기 높아졌다. 중동 여러 기업은 중국 공장에 대량 발주를 하면서 ‘중국 국내 생산’을 강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인은 안전성 때문이다. 게다가 제품은 반드시 중국 국내에서 발송할 것을 요청했다.


SNS에서도 이와 관련한 일반인들의 게시물이 많아졌다. 한 중동 네티즌은 “현재 사용하는 전자제품을 중국산으로 바꾸는 중이다. 어제도 중국산 냉장고를 구매했다”라며 인증했다. 또 다른 네티즌 역시 “서양에서 제조한 전자제품에 폭탄이 있을지 몰라 지금부터 중국산만 사기로 결심했다”, “내 다음 휴대폰은 무조건 중국산이 될 예정. 전 세계적으로 중국산 구매 캠페인을 벌여야 한다”라며 중국산을 선호했다.

 

이에 중국 네티즌들 역시 “세계적으로 중국산을 전파해야 한다”, “중국산이 가장 안전하다”, “중국산 홍보해 준 이스라엘 감사합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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