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수학의 날 행사 및 수학경시대회

[2024-05-17, 14:30:04] 상하이저널
상해한국학교(교장 김장호)는 5월 10일(금요일) 중·고등학생의 수학에 대한 시각을 다각화하고 창의성을 기르기 위해 '2024 수학의 날' 행사와 '수학경시대회'를 개최했다. 

학생들은 심화 문제 풀이를 통해 수학적 논리적 사고력의 증진, 심화 문제를 푸는 것으로끈기와 성취감을 얻을 수 있었다. 2,3교시에 수학경시대회를 실시하고, 5 교시에는 학년에따라 스틱밤, 보드게임, 칼레이도과 같은 활동을 할 수 있었다. 7-8학년은 스틱밤 제작, 9학년은 칼레이도 제작, 10-11학년은 보드게임을 했다. 6-7교시에는 선발된 10-12학년 학생들이 오랜 시간 기획하고 준비해온 다양한 수학 부스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칼레이도, 일명 칼레이도사이클은 여러 개의 사면체가 서로 연결되어 있는 형태이다. 이사면체들은 특별한 방식으로 배열되어 있기에 끊임없이 변화하는 다양한 형태를 만들어낼수 있다. 이 활동은 스스로의 손으로 이러한 수학적 배열에 대한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을뿐만이 아니라 학생들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패턴과 형태의 수학적 아름다움을 시각적으로관찰할 수 있다.

8학년 최수민 학생은 “칼레이도 활동을 하며 수학적인 원리로 신기한 무언가를 만들 수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8학년 학생인 서성우 학생은 “처음에는 칼레이도라는 활동이 굉장히 생소했지만 도전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수학의 날에서는 체험하는 학생들 이외에도 뒤에서 행사를 빛나게 해주는 12학년 학생들, 선생님들이 많은 노력을 했다.

10학년이 운영한 수학 부스는 4층 10학년 복도 쪽에서 이루어졌다. ‘수학 in the 비치’, ‘동키와 친구들’, ‘나눔? 독식!’ 등 다양한 부스들이 운영되었다. 그 중에서도 ‘나눔? 독식!’부스는 체계적이고 인상적인 부스를 운영해 많은 학생들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나눔? 독식!’ 부스의 일원인 10학년 이서율 학생의 소개에 따르면, 나눔? 독식! 부스는 경우의 수를 이용해 본인이 직접 게임머니를 벌 수 있어 일상생활 적용력을 높였으며, 번 돈으로는 추후에 상품과 교환이 가능하도록 해 학생들의 적극적인참여를 이끌어 냈다고 한다.

11학년은 다양하고 창의적인 주제와 테마를 바탕으로 부스를 운영하였다. 11학년 부스는 ‘sum:썸’, ‘소녀시대’, ‘너 트(knot)야?’ 등 총 5개로 운영되었다. ‘sum:썸’부스는 <부루마불>을 모티브로 한 컨셉 덕분인지 많은 아이들이 관심을 보였다. ‘sum:썸’부스는 교실 전체를 대형 보드게임판으로 만들어 총 3개의 다양한 수학적 개념을 적용한 게임을 진행해 학생들에게 수학적 사고력 및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기회를 제공했다.

12학년 역시 다양하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수학 부스를 운영하면서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많은 수학적 체험을 할 수 있게 하였다. 12학년은 ‘Angel Time Machine’, ‘수학 타임어택‘, ’수학의 미학’등 총 5개의 수학부스를 운영하였다. 그 중에서도 Angel Time Machine의 수학부스는 세 명의 학생들이 고대 수학자 역할을 하며, 수학자들이 발견한총 3개의 수학원리(피타고라스 정리, 데카르트 좌표계, 구의 겉넓이 공식)에 대해 설명해주는 부스 활동이었다. 

피타고라스 정리에 대해 들은 한 학생은 친구들이 직접 수학자처럼 분장하고 수학 원리에 대해서 설명해주니 책에서 수학 원리를 보는 것보다 이해가 잘되며, 흥미롭게 볼 수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5월 10일(금)에는 학년별 수학경시대회도 실시되어, 심화 문제 해결을 통해 문제 해결능력뿐만이 아니라 논리적/창의적 사고 능력까지 기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었다. 이대회는 수학에 재능이 있거나 창의적인 수학적 사고 능력이 있는 인재를 발굴하는 계기가 되었다.

수학의 날 행사는 학생들에게 수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며, 수학의 중요성을 인식시킬 뿐만이 아니라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좋은 하루였다. 내년에도 수학의 날 행사를 지속적으로 열어 나가 학생들에게 교육적으로 어떤 의미를 줄 지 기대해보자.

(기사제공: 상해한국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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