上海 이번 주말 영하로 떨어진다

[2023-12-14, 11:06:13]
[사진 출처=광명망(光明网)]
[사진 출처=광명망(光明网)]

이번 주 시작부터 중국 전역의 날씨가 급격히 낮아졌다. 그러나 진짜 추위는 이번주 주말까지 이어진다. 14일 광명망(光明网)에 따르면 중국날씨(中国天气)가 발표한 ‘전국 추위 지도’를 보면 이번 추위는 16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추위의 시작은 13일 새벽부터다. 신장 북부지역 기온이 10도~20도 가량 급격하게 낮아진 것을 시작으로 중국 동서남북 전체 지역의 기온이 8도~12도 가량 떨어진다. 17일 새벽에는 중국 최남단 지역인 하이난다오까지 추워진다.


대도시중에는 지난(济南)시가 16일 최저 기온이 영하 15도, 텐진의 17일 최저 기온은 영하 14도를 가리키며 12월 중 가장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


상하이의 경우 최근 22도까지 기온이 오르며 화창한 봄 날씨를 이어왔다. 15일부터 구이저우 북부, 장난(江南)에서 장화이(江淮)지역은 최고 기온이 10도 이상씩 낮아진다.

 

 난징의 16일 최고 기온은 0도로 전날보다 15도 가량 낮아진다. 상하이, 항저우, 구이양 등지의 최저 기온은 올 하반기 들어 처음으로 0도나 영하권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상 기온으로 온도 변화가 급격하게 일어나고 비와 눈까지 내리면서 남부 지역에서도 옷 정리가 필수로 보인다.


중국 기상청에서는 18일 이후 여전히 차가운 공기가 중동부 지역에 머물면서 당분간 추운 날씨가 12월 하순까지 이어진 뒤 점차 따듯해 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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