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6일(목) 오후, KOTRA 상하이무역관과 상하이시인민정부는 상하이에 진출한 우리 한국 기업의 복공복산(复工复产) 과정 중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관련된 코로나19 지원정책을 소개하기 위해 온라인 애로 청취 원탁회의를 공동 개최했다.
먼저, 시 위건위(卫健委) 원댜샹(闻大翔) 부서기는 상하이시 코로나19 예방통제 상황과 복공복산에 관한 방역통제 기준을 소개했으며 이어서 상무위(商务委) 구쥔(顾军) 주임은 상하이시 경제 회복을 위한 관련 조치와 지원정책을 설명했다.
출처:KOTRA
이어 이날 회의에 참석한 아모레퍼시픽, SK CHINA, 이랜드, CJ, 대한항공, 락앤락 등 우리 기업은 ‘프로젝트 허가문제, 화장품 관리 감독, 국제항공 여객기 증편, 영화관 운영에 대한 지원’ 등의 다양한 애로사항을 직접 발표했으며, 이에 대한 해결 방안 제시를 위해 상하이시 약품감독관리국, 교통위, 인사국 등의 담당자가 직접 회의에 참석해 관련 사항을 상세히 안내하고 소개했다.
특히 한중 양국 간 항공편 증편에 대해 바이러스 예방통제 상황을 고려해 추후 중앙 당국에 직접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이날 회의를 공동 주관한 상하이무역관 백인기 관장은 현지에 진출한 많은 우리 한국 기업들이 코로나19로 인해 경영난과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를 위해 시에서 긴급 발표한 50개 경제 회복 지원정책이 우리 기업들에도 누락 없이 적용되도록 직접 당부했다.
종명 부시장은 발표에 앞서 코로나19 방역 기간에 상하이무역관이 보여준 지지와 협조에 대해 깊은 감사를 전달했다. 또한 한중 양국은 ‘21년 3600억 불의 무역액을 기록하고 있는 매우 중요한 무역 파트너로써 상하이무역관이 올해 진행하는 다양한 한중 수교 30주년 경제협력 사업을 지지하기로 약속했으며 한국 기업의 빠른 경영 회복과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참고로 상하이무역관은 도시가 봉쇄되기 시작한 3월 말부터 장삼각 지역의 물류동향과 상하이 항만 등의 실시간 정보를 입수하여 우리 기업에게 전파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4월 초 현지에 발이 묶인 우리 식품유통기업들을 위해 시정부와 직접 협의하여 ‘긴급 민생물자 보장기업 증명’을 발급하는 데 도움을 주어, 우리기업의 숨통을 트여주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아울러, 5월 초 우리 기업의 화이트리스트 편입과 복공복산 지원을 위해 시정부와 공동으로 온라인 긴급 간담회를 개최하였으며, 5월 말에는 봉쇄 해제에 따른 복공복산 사전 준비를 위한 전문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하여 각 산업별 복공복산에 대한 준비와 유의사항을 전파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병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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