上海市 위생건강위, 최근 상하이 '오미크론' 확산

[2022-03-07, 16:50:09]
지난 주말(4~6일) 사이 상하이시의 코로나19 본토 확진자는 6명, 무증상 감염자는 89명으로 확인되면서 현지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이와 관련해 상하이시 위생건강위 관련 책임자는 제일재경(第一财经)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상하이시에서 급증하고 있는 코로나19확진자와 무증상 감염자에 관한 질문에 대해 아래와 같이 답했다.

1. 최근 상하이에서 코로나19가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이유는?

현재 글로벌 팬데믹이 반복적인 기복을 보이며, 특히 주변 국가 및 지역에서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최근 국내 다수의 지역에서 본토 발생이 나타났는데 발병의 근원이 불분명한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상하이시는 외부 유입을 막고 내부 증가를 막는 부담감이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상하이시에 본토 확진자가 나오면 시(市)와 구(区)의 2급 응급 지휘 시스템을 즉각 가동해 관련 장소와 지역을 봉쇄 관리하고, 인원 관리, 환경 샘플 소독 등의 조치를 취해 전염병 전파를 철저히 차단하는 것을 원칙으로 최소 범위까지 전염병 전파를 통제한다.

2. 최근 며칠 사이 감염자는 오미크론 바이러스인가?

상하이시 질병통제센터 샘플 분석에 따르면 최근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을 받은 감염자는 모두 오마이크론 변이주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3. 전염병 추적 진행 상황은 어떠한가? 전염병의 근원지를 찾았나?

역학조사 작업을 진행 중이다.

4. 최근 며칠 확진된 사례는 모두 경증인가? 전염병 통제는 잘 되고 있나?

이번에 보고된 사례는 모두 경증 및 무증상 감염자다. 이번 집단 발병 이후 위생건강, 공안, 통신, 빅데이터 센터 등의 부문이 협조해 상하이시 전 지역에서 50만 명 이상에 대한 전수 조사가 실시되었다. 1차 사례 이외 기타 감염자는 모두 격리 통제 중에 발견되었다. 지속적인 역학조사 추적을 통해 핵산샘플 조사 여력을 강화해 검사, 관리, 격리, 전파 차단 등을 확보해 전파 리스크를 최저 수준으로 낮추고 있다.

5. 일부 장소와 단지는 봉쇄되었지만, 확진 사례 발표가 없는 이유는?

관련 인원 및 장소에 대한 전수조사 및 관련 통제관리 조치는 국가와 상하이시 관련 방역통제의 요구에 따라 실시한다. 이는 전염병 전파 차단에 반드시 필요한 조치다. 시민들은 걱정과 우려할 필요는 없고, 확진자 혹은 무증상 감염자가 나오면 즉각 공식발표한다. 

6. 현재 상황에서 시민들은 어떤 방역 보호 조치를 해야하며,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나?

역시 불필요한 모임을 하지 말고, 사람이 밀집한 장소는 가지 말 것을 권장하다. 외출 시에는 반드시 ‘3젠타오(三件套: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개인위생수칙 준수), 5하이야오(五还要: 마스크 착용 확인, 사회적 거리두기 확인, 기침·재채기 가리고 하기, 손 자주 씻기, 창문 최대한 열어두기)’를 실행한다. 접종 여건이 맞는 시민은 적극적으로 백신을 접종하고, 접종 완료 시기가 6개월이 된 시민은 빠른 시일 안에 부스터샷을 맞아야 한다. 

고열,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거나 후각의 변화 등,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 발열진료소를 찾고, 개인 방역 특히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며 가급적 대중교통을 피하라. 자체적으로 구입한 감기 해열제를 복용해선 안된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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