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막아라!' 장쑤성 곳곳에서 '긴급통지' 발표 잇따라

[2021-08-02, 14:46:50]
장쑤성 난징 국제공항에서 시작된 코로나19 감염 사태가 장자제를 거쳐 전국으로 확산되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장쑤성의 여러 지역에서 긴급 통지문을 발표하며 감염 확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장쑤성(江苏省) 롄윈강시(连云港市)는 1일 야간 방역 통지문을 발표하고, 롄윈강시 각 여행사 및 온라인 여행업체에 중고 위험지역에 대한 단체관광 조성 금지, '항공티켓 + 호텔' 업무 금지, 중고 위험지역 여행객의 롄윈강시의 여행 관련 업무를 금지토록 요구했다. 

저위험 지역 및 시내 관광업무의 여행사는 업무를 진행하되 여행객의 건강과 관련 정보를 엄격히 검사하고, 건강 관련 상황에 이상이 있는 여행객은 접수받지 않도록 요구했다고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은 2일 전했다.

'통지'는 또한 롄윈강시는 각종 문화 공연 및 관광 활동의 심사 및 진행을 잠정 중단하고, 사람들이 모이는 각종 집단 활동을 엄격히 통제하며, 오프라인 형태의 대규모 회의, 공연, 경기, 포럼, 경축행사, 강좌, 훈련 등의 집단 활동을 제한하고, 대신 온라인 형태로 행사를 진행해 집단 리스크를 엄격히 방지하도록 권장했다.

장쑤성 창저우(常州)도 1일 야간 긴급 통지문을 발표했다. 질병 통제를 위해 창저우~허난성의 모든 지역 및 난징(南京), 화이안(淮安), 양저우(扬州), 쑤첸(宿迁) 등 중고 위험지역 도시의 고속도로 여객운송을 전면 중단하고, 이 지역을 경유하는 고속도로 여객노선, 관광 전세차량은 상기 성,(省), 시(市) 내 승하차를 금지토록 했다. 웨이탕룬뚜(圩塘轮渡)의 개별 관광객은 탑승을 금하자, 비기동차(非机动车)와 기동차량의 페리는 정상 운해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난징시는 1일 통지문을 통해 "난징시의 모든 외래진찰실(门诊部)과 진료실을 모두 폐쇄하고, 전문 병원 및 종합병원내 관련 전문선택 진단 치료 프로그램도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병원내 설치된 외래진찰실은 포함되지 않는다. 필요한 응급 치료는 유지하나, 엄격한 감염 예방 조치에 따라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저우시(郑州市)는 코로나19 질병통제 당국은 2일 7호 통지를 발표했다. 일부 지역의 분류 관리 실시, 핵산검사 결과 이상이 발견된 자의 주거 지역은 소속 개발구(开发区), 구현(区县) 질병통제팀에 의해 '봉쇄지역'으로 조정된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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