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는 중국 음식’이라는 해시 태그로 논란을 빚었던 중국 유투버 리즈치(李子柒)가 구독자수 세계 신기록을 기록했다. 3일 신문신보(新闻晨报)에 따르면 2일 기네스북 공식 웨이보에서 지난 1월 25일 리즈치의 채널 구독자가 1410만 명을 기록해 ‘중국어 채널 최대 구독자수'로는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017년 리즈치는 유튜브에서 ‘포도 껍질로 치마 만들기’라는 첫 영상을 올렸다. 사실 그 전에도 국내 쇼트클립(짧은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자신의 영상을 올리곤 했었다.
독특한 중국의 시골 생활 영상과 함께 중국 전통 문화가 접목된 그녀의 영상에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열광했다. 이미 그녀는 2020년 7월 16일 1140만 구독자로 ‘2021년 기네스 세계기록 대전’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리즈치 구독자는 1410만 명으로 이미 자신이 작년 7월에 세운 기록을 또 다시 갱신해 큰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유튜브 진출 4년 만에 이뤄낸 쾌거인 만큼 “자랑스럽다”, “진정한 의미로 온라인 시대의 순기능이다”, “중국 문화의 해외 진출 일등 공신이다” 라며 극찬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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