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부자 도시는? 베이징 5위, 상하이 6위

[2018-07-03, 17:47:25]

최근 글로벌 유명 연구기관인 New World Wealth가 2018년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15개 도시 순위를 발표했다. 이번 순위는 각 도시별 주민들이 보유한 현금, 주식, 부동산 등 개인 재산으로 가장 부유한 도시 순위를 매겼다. 10위권에 든 도시들의 개인 총 재산은 평균 1조달러였고 7~10위 도시 개인들의 총 재산은 1~2조달러였다.


중국 본토에서는 베이징과 상하이가 각각 5위와 6위를 차지했다. 베이징의 개인 재산 총액은 2조 2000억달러였고 상하이는 2조달러였다. 4위는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총 재산이 2조 3000억달러였다. 이밖에 7위 로스엔젤레스, 8위 홍콩 9위 시드니 10위 싱가폴이었다.


3위에는 일본 도쿄로, 개인 총 재산이 2조 5000억달러였다. 인구 4200만명의 도쿄는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 중 하나이다. 도쿄에는 일본 유명 하이테크회사들이 즐비하다. 도요타, 캐논, 혼다 등은 모두 도쿄 경제발전에 큰 기여를 해온 기업들이다.


2위에 랭크된 것은 영국 런던이었다. 개인 총 재산은 2조 7000억달러. 최근 수년동안 유럽 경제가 부진을 겪으면서 유로권에서 런던이 유일하게 10위권에 진입했다. 런던이 2위에 오르게 된 것은 발달한 금융업과 연관된다. 런던은 글로벌 금융센터로 골드만삭스, 후이펑, 제이피모건체이스 등 수많은 대형 금융기관이 자리잡고 있다.


이번 순위에서 대망의 1위는 미국 뉴욕이 차지했다. 뉴욕의 개인 총 재산은 3조달러로 10위권에 든 도시 가운데서 유일하게 3조달러를 넘어선 도시이다. 뉴욕은 미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로, 글로벌 500대 기업 중 56개 기업이 뉴욕에 본부를 두고 있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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