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항공사들도 갤럭시노트7 '금지'

[2016-09-14, 14:22:55] 상하이저널
여러 항공사들이 삼성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결함 문제를 이유로 기내 반입금지 혹은 사용금지, 수하물 탁송금지 등 결정을 내린 가운데 중국 항공사 가운데서도 기내 반입을 금지하는 항공사들이 생기고 있다.

이에 앞서 호주의 콴타스항공, 젯스타항공, 버진 오스트레일리아가 기내에서 갤럭시노트7의 사용 및 충전을 금지하는 조치를 내렸고 싱가포르항공, 대만 에바항공 등도 기내에서 갤럭시노트7의 사용을 금지시키고 수하물 탁송도 금지시켰다.

13일 하이항(海航)과 서우두항공(首都航空)도 갤럭시노트7의 기내사용금지, 충전금지, 수하물 탁송금지 조치를 내렸다. 

현재까지 중국, 미국, 일본, 싱가폴, 한국, 호주 등 10여개 국과 지역에서 갤러시노트7의 반입 및 수하물로 부치는 것을 금지시켰다. 

한국, 캐나다 등에서 삼성 갤럭시노트7의 리콜이 시작된 가운데 삼성전자는 중국지역에서 판매된 제품들은 배터리 공급업체가 다르다는 이유로 중국에서는 리콜을 실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13일 중국홍콩에서 갤럭시노트7 배터리가 팽창되는 일이 발생, 이에 대해 삼성측은 "개별적인 사례"라면서 상세한 원인은 검사를 진행해야만 알수 있다고 전했다.

박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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