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므란티 15일 푸젠성 상륙... 추석 달구경 어려울 듯

[2016-09-12, 10:45:53] 상하이저널
14호 태풍 므란티가 15일에 푸젠(福建)성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돼 올해 추석에는 밝은 달구경이 어려울 것 같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12일 문회보(文汇报)에 따르면, 태풍이 상하이를 직접적으로 강타하는 것은 아니지만 태풍의 영향으로 추석인 음력 8월 15일과 16일에는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측돼 추석 달구경은 아쉽게도 무산이 될 것같다고 전했다.

중앙기상청에 이하면, 므란티는 중국대만 동부 연해지방에 접근해 수요일을 전후로 대만 동남부에 상륙하거나 스쳐지날 것으로 예상되며 15일 전후로 광동성과 푸젠성 연해지방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태풍의 영향으로 15~17급 강풍이 동반될 것으로 예측됐다.

상하이도 이번주 목요일과 금요일 즉 추석부터 연속 이틀동안 50ml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박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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