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쇼핑절 3일 매출 10억위안 돌파

[2016-09-12, 10:26:29] 상하이저널
상하이쇼핑절이 새로운 소비열기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12일 해방망(解放网)이 보도했다. 

상하이상무발전연구센터(上海市商务发展研究中心)에 의하면, 지난주 9일 시작된 상하이쇼핑절은 개막 3일만에 63개 대형 유통매장들이 13억2200만위안의 매출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쇼핑절 같은 기간에 비해 11.8% 증가한 수치다. 

매장 1개당 매일 평균 6만20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또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9.3% 증가했다. 화이하이루상권(淮海路商圈), 중산공원상권(中山公园商圈), 우자오창상권(五角场商圈), 장장상권(张江商圈), 홍차오상권(虹桥商圈) 등 대형 상권들의 매출도 평균 10%넘게 증가했다.

해마다 추석을 앞두고 월병 판매가 급증하는 가운데, 올해는 전체적으로 매출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독특함과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월병들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는데 성공했다. '샤오롱샤월병(小龙虾月饼)', '이모티콘팩월병' 등이 인기를 얻었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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