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엔터테인먼트 성장속도, GDP 앞선다

[2016-08-16, 14:32:10] 상하이저널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다국적 회계컨설팅기업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최근 '2016~2020년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및 미디어산업전망' 보고서를 통해 향후 5년동안 중국의 엔터&미디어산업 성장속도가 GDP를 앞설 것으로 전망했다.

PwC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엔터&미디어산업 규모는 1.79조달러에 달하며 시장 절대적 가치로는 미국, 중국, 일본이 세계 최대의 시장이다.

PwC는 향후 5년동안 글로벌 엔터&미디어산업 시장 규모는 지속적으로 확장되겠지만 전반적인 성장속도는 GDP성장률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54개 지역 가운데서 중국을 포함한 36개 지역의 시장 성장률은 GDP성장속도를 앞지를 것으로 전망됐다.

향후 5년동안 디지털광고의 연평균 복합성장률이 두자릿수의 성장을 이어가며 전반 산업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특히 올해 중국, 영국, 덴마크 등 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먼저 디지털광고 매출이 전통광고 매출을 능가하는 나라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 엔터&미디어산업시장에서 인터넷광고 및 TV광고시장 소비가 전체시장의 절반가량을 점하고 있다. 향후 5년동안 영화 엔터, 음악, 유료TV오락 등의 중국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도 크게 주목받고 있다.

한편, 음악산업은 성장률 전망에서 2위에 올랐으나 해적판 등 문제가 여전히 중국음악산업 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박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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