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16년 8월 10일(수)

[2016-08-10, 10:49:51] 상하이저널
상하이저널이 전하는 '중국은 지금' 매일매일 새로운 뉴스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1. ‘충칭강철’ 철수, 포스코 합작법인 좌절되나
포스코와 자동차 강판 생산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한 ‘충칭강철’이 사실상 철강업에서 철수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충칭강철이 철강 관련 자산을 팔고, 충칭시 정부 산하 국유기업인 충칭위푸자산경영관리그룹의 자산(은행 증권 보험사 등 금융)을 인수했다는 군요. 충칭강철의 업종 전환과 맞물려 50억위안(약 8500억원) 규모의 포스코와 충칭강철간 합작법인 설립이 좌절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2. 상해한국상회 개혁위원회 구성
최근 내부 문제로 진통을 겪었던 상해한국상회가 개혁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개혁위는 박영규 위원장을 비롯 이한영, 이동규, 조순현, 이정희, 황동욱, 박우주, 김동범, 김성익 위원 등 8명입니다. 개혁위는 ▲대대적인 인적 쇄신 ▲시스템부재 보안 완비 ▲사랑받고 신뢰받는 조직으로 거듭 ▲공정, 투명, 객관적, 합리적, 민주적 의견 수렴 절차 등을 개혁 내용으로 강조했습니다.

3. 화동연합회 비상체제 마치고, 김인수 회장 선출
중국화동연합회가 4개월간의 비상체제를 마치고 김인수(상주한국상회 고문) 신임 회장을 선출, 새로운 시작을 알렸습니다. 매년 납부하는 발전기금액은 회장 5만위안, 명예회장 3만위안, 부회장 1만위안, 고문 5000위안으로 결정됐다고 합니다.

4. 백혈병 어린이 10명 중 9명 ‘새집’ 원인
중국 백혈병 어린이 환자 10명 중 9명이 최근 6개월동안 새로 인테리어 된 집에서 살았다는 조사가 나왔습니다. 연구결과 포름알데히드 오염이 백혈병 발병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는 군요. 중국은 해마다 0~14세 어린이 중 8000명의 백혈병 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말로만 듣던 새집증후군의 심각성이 이런 거였나 봅니다.

5. 무인카메라 교통단속 서비스 1주일간 3540건
상하이가 '무인카메라 교통위반 적발 알림 서비스'를 시작한 첫 한 주만에 3540건의 메시지를 발송했다고 합니다. 교통위반 행위 가운데서 불법차선 변경 차량이 1462건으로 가장 많았고, 주정차금지 981건(27.7%), 버스전용차선 점거가 788건(22.3%), 과속운전 260건(7.3%)이었다는 군요.
'교통위반 알림'메시지는 '교통안전종합서비스플랫폼 http://sh.122.gov.cn)'交管12123' 휴대폰 앱에서 회원등록을 한 사용자들에게만 발송되며, 알림메시지를 받은 운전자들에게는 등기우편으로 고지서가 발송됩니다.

6. 좀비기업 청산돕는 파산법원 설립
광동성이 빚으로 연명하는 ‘좀비기업’의 폐업으로 불거진 분쟁을 조정할 특별법원을 설립했습니다. 새로 문을 연 파산법원을 통해 올해 말까지 2333개의 좀비기업을 청산할 방침으로 현재 광동성 일대 좀비기업은 3385개에 이른다고 합니다.

7. 상하이 북와이탄 황푸강 녹지 개방
4개 구역으로 나뉘어 기획, 조성된 상하이 북와이탄의 황푸강 녹지가 개방됩니다. 북와이탄은 동쪽으로 다롄루(大连路), 친황다오루(秦皇岛路)에 이르고 북쪽으로 하이닝루(海宁路), 저우자주이루(周家嘴路)에, 서쪽으로 허난베이루(河南北路), 남쪽으로 쑤저우허, 황푸장에 이르는 715만평방미터의 구간입니다.

8. 인구밀도 높은 도시 세계 20위에 중국 5개 포함
미국 포브스지가 발표한 인구 밀도가 가장 높은 도시 순위 20위 안에 중국이 5개 도시가 포함됐습니다. 선전-타이베이-상하이-베이징-톈진 순으로, 선전은 5위로 서울(6위)보다 인구밀도가 더 높다고 합니다. 1, 2위는 인도 뭄바이와 콜카다로 나타났습니다.

9. ‘함부로 애틋하게’ 중국서 회당 8천만뷰
KBS 특별기획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는 중국에서 10회 분까지 방송된 상황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9일 오전 기준으로 '함부로 애틋하게'는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요우쿠에서 누적 조회 수 7억7000만을 뷰를 돌파, 1회 조회 수가 1억1000만 뷰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했는가 하면, 누적 조회 수가 평균적으로 회당 8000만 뷰에 이르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배우 홍수아가 제작비 200억원대의 중국 정통 사극에 중국황후 역으로 캐스팅되는 등 ‘한한령(한국연예인 출연 금지령)’ 보도 이후에도 여전히 한류스타들은 중국에서 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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