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16년 8월 1일(월)

[2016-08-01, 10:57:40] 상하이저널
상하이저널이 전하는 '중국은 지금' 매일매일 새로운 뉴스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1. 中 화장품 수출 까다로워진다. 韩 업체들 비상
중국이 오는 12월부터 화장품 품질관리를 대폭 강화합니다. 중국 당국이 발표한 화장품안전기술규범에 따르면 중금속 함유량 기준이 보다 업격해졌는데요. 납, 비소 제한량은 하향 조정되고 카드뮴 항목이 추가됐으며, 사용 금지 성분은 기존에 비해 133개가 늘었습니다. 또한 화장품 금지·제한 물질에 대한 검사방법도 대폭 추가됐습니다. 무역협회는 한국 기업들에 전문가를 동원해 선제적인 대응전략을 짤 것을 당부했습니다.

2. 영업허가․영업집조 없어도 식당 영업 가능해진다
앞으로 영업허가증과 영업집조를 갖추지 않은 소규모 식당들도 주변 이웃주민들의 동의서명을 얻으면 영업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관련 방안은 9월 인민대상무위원회 심의에 상정될 예정이나, 이미 국무원의 승인을 얻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단, △환경평가에 통과하고 △기름이나 가스로 생기는 검은 연기가 주민들을 방해하지 않으며 △위생안전이 확보된 50평방미터 이하의 소규모 식당에 한해 시행됩니다.
<기사 자세히 보기>

3. 上海 무인카메라 적발 시 바로 문자메시지로
상하이시는 8월 1일부터 ‘무인카메라 불법행위 적발 시 실시간 통지 시스템’을 정식 시행합니다. 무인카메라 적발 시 1~2분 내로 교통법규 위반 운전자의 휴대전화로 문자가 발송된다고 하는데요. ‘상하이시 공안국 교통경찰본부 교통안전 종합서비스 플랫폼’ 혹은 ‘교통관리12123APP’에 등록된 차량에 한해 서비스가 제공된다고 하니 운전자들은 등록하시기 바랍니다.
<기사 자세히 보기>

4. "시진핑 금연 성공".. WHO 총장 "中 국민에 본보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금연에 성공했다고 마거릿 첸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밝혔습니다. 첸 사무총장은 최근 중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시 주석이 솔선수범해 금연을 한 것은 중국 국민에게 좋은 본보기가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시 주석의 금연 소식이 중국에 금연 열풍을 불러일으킬 것인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5. 中 정년퇴직 男女 65세로 연장할 듯
중국 정부가 남녀 정년퇴직 연령을 만 65세로 연장하는 방안을 강력히 추진 중입니다. 이는 초고속 노령화에 따른 노동 인구 감소와 연금 고갈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현행법상 정년퇴직 연령은 남성 만 60세, 여성 만 50세(간부직 만 55세)로 성별 차등을 두고 있는데요. 1953년 이후 60여 년 만에 첫 개정이자 남녀 차등을 없애는 시도인 만큼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6. 중국, 한국 손잡고 '병원 확 바꾼다'
중국 정부가 한국과 손잡고 낙후된 병원들을 확 바꾸기로 했다는 소식입니다. 의료 선진국인 한국이 중국의 병원 개혁 사업에 해외 국가로서는 처음으로 참여하게 되는 셈입니다. 중국국제보건협회와 해상실크로드 의료집단은 30일 오후 베이징 국제회의센터에서 중국 병원 표준화 사업을 발표했습니다.

7. 애플, 중국실적 악화에도 중국투자 안 줄인다
애플이 경영실적 저조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중국에서의 판매실적이 저조해 더 이상 ‘제2의 시장’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평가인데요. 지난 6월 25일까지의 3분기 재무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시장의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3.1%, 전달대비 26%가 각각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쿡 애플 CEO는 “우리는 여전히 중국시장의 장기적 성장 기회를 낙관한다”며 중국시장의 투자를 줄이지 않을 것을 밝혔습니다.
<기사 자세히 보기>

8. 중국, 사드 '반대' 압박..기관지에 한국인 기고문 게재
중국이 사드의 한반도 배치에 반대하는 한국인들의 의견을 기관지 논단에 연달아 게재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인민일보는 25일과 31일 연이어 ‘국제논단’ 면에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김충환 전 청와대 업무혁신비서관과 이상만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의 글을 크게 실었습니다. 인민일보에 이렇게 크게 한국인의 논단이 실린 적은 없었다는 반응인데요. 일각에서는 정부 입장에 반대되는 논단을 실은 것에 대한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CCTV, 환구시보 등은 대대적으로 사드 반대 동향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비밀댓글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