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한국학교 신축교사 이전 시작

[2016-07-22, 20:05:19]

건축자금 모금 운동 막판 스퍼트 

소주한국학교는 오는 28일 신축 교사 준공을 앞두고 이전작업이 한창이다. 학부모들의 사전 견학을 마치고 지난 18일부터 책걸상 등 비품을 우선으로 본격 이전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진창실험중학교(金阊实验学校) 홍정동(弘正楼) 4층 전체를 임차해서 사용 중인 소주한국학교는 9월 1일부터 신축학교에서 새 학기를 맞게 된다. 

소주한국학교는 총 건축비 8430만위안 중 50.6%에 해당하는 4268만5000위안은 국고 지원으로, 나머지 4161만5000위안은 자체모금으로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2014년부터 모금활동을 펼쳐왔다. 신축부지 매매계약 체결 당시 1030만을 선뜻 내놓은 우장구 정부와 한국에서 지원금을 송금해준 아모레퍼시픽을 비롯해 크고 작은 교민 단체․기업, 개개인이 뜻을 모았다. 

하지만 이전을 목전에 둔 6월 기준 건축 자금 1000만 위안이 부족해 본격적인 대 교민 모금 운동 ‘사랑의 벽돌쌓기’를 전개하고 있다. ‘1인 1구좌(2000위안)로 5000구좌 달성’을 목표로 하는 모금 운동은 시작 6주만에 141명의 개인 및 단체가 참여해 726구좌(약 150만위안, 목표 대비 15%)에 이르렀다. 

소주한국학교 “목표 금액을 달성하기에는 교민 개인 및 자영업자, 중소기업들의 정성만으로는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대기업의 지원이 매우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소주한국학교에서는 모금에 성의를 보여준 모든 분들의 이름을 학교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으며, 신축 교사 역사관에 보존할 계획이다. 

우장구(吴江区) 타이후신성(太湖新城)에 들어선 신축교사는 지상 4층 2개동 규모로 대지면적 3만8528㎡(약 58무)에 달한다. 완성 학급수는 24학급(초12, 중6, 고6)으로 현재의 2배로 늘어난다. 또 일반교실 35실과 특별교실 28실 외에도 1200명 수용 규모 강당과 60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급식실, 축구국제경기용 트랙을 갖춘 면적 1만4400㎡의 운동장 등을 조성했다. 
 
김혜련 기자
소주한국학교
•주소: 苏州市吴江区太湖新城 秋枫街299号
•전화: 행정실 0512)6833-6526/070-4842-1563
•suzhouks.kr

<사랑의 벽돌쌓기 운동>
(1구좌 2000元, 총5000구좌) 
IBK 企业银行 728800161427005
国民银行 900001100100081
友利银行 100400173819
工商银行 1102021119000795958
예금주 苏州韩国学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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