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여성협회 소주한국학교에 건축기금 전달

[2016-07-15, 20:31:51]
바자회 수익 포함 1만5642元 기부

상하이조선족여성협회(회장 장영희)가 12일 상하이총영사관을 방문해 소주한국학교에 건축기금을 전달했다. 상하이한인여성경제인회와 공동 주최한 바자회 수익금 5642위안도 함께 기부했다. 

장영희 회장은 “동북삼성의 우리 조선족학교들이 학생정원이 부족해 문을 닫는 어려움에 처해있다. 반면 연해지역에서는 우리민족의 학교가 없어 교육을 받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어 “이런 와중에 소주한국학교 건축기금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접하게 돼 마음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선우 영사는 “조선족여성협회와 상하이한인여성경제인회의 2세 교육을 위한 소중한 마음은 소주한국학교에 다니는 모든 학생들이 영원이 기억할 것”이라며 “상하이총영사관에서는 교민 단체, 자영업자들의 정성 어린 모금에 힘입어 대기업을 대상으로 모금을 적극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소주한국학교 재정건축위원회는 부족한 건축자금 마련을 위한 ‘사랑의 벽돌쌓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기업 등에서 기부할 경우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재정국 정식 영수증(发票)을 발행해 주고 있으며,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소주한국학교 홈페이지(http://suzhouks.kr)에 공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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