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16년 7월 13일(수)

[2016-07-13, 11:26:50] 상하이저널

상하이저널이 전하는 '중국은 지금' 매일매일 새로운 뉴스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1. 남중국해 영유권 패소, 중-미 갈등 고조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하는 것은 법적 근거가 없다는 중재재판소의 판결이 나오면서 중국과 미국간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남중국해는 그 동안 필리핀과 베트남의 배타적 경제수역과 겹치다보니 이들 국가와 중국 간에 조업 갈등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제(12일) 네델란드 헤이그 상설중재재판소가 지난 3년 6개월간의 심리를 마치면서 만장일치로 이 같은 판결은 내렸으며, 또 암초 위에 인공섬을 만든 중국의 조치도 실효성이 없다고 판결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남중국해는 역사적으로 중국의 영토라면서 중국의 영토 주권은 그 어떤 상황에서도 중재판결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미국은 법적 구속력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어, 중국과 미국 사이의 긴장이 계속 커질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2. 중국 인터넷 100대 기업, 총매출 130조원
중국 상위 100개 인터넷 기업의 총 매출이 7561억위안(약 130조원)에 육박한 가운데, 알리바바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텐센트와 바이두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 중국 인터넷 업계 BAT(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3강체제를 굳건히 했습니다. 징둥이 4위를, 중국 인터넷 보안업체 치후(奇虎)360이 5위를 이외에도 ▲써우거우(搜狗)▲왕이(网易) ▲씨트립(Ctrip) ▲웨이핀후이(唯品会) ▲쑤닝(苏宁) 등이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30대 인터넷 기업 중 10곳이 중국 기업으로 이들 중국기업은 미국 정상급 인터넷기업과 비교해 2.5배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3. 한국 면세점 78%가 중국 요우커
면세점•호텔 등을 운영하고 해외 전자상거래를 통해 수출을 꾀하는 한국 유통업계의 중국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상반기(1~6월) 서울 시내 면세점의 요우커 구매액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8%로, 2014년(71%)과 2015년(73%) 이후 역대 최고 수준입니다. 수입 100원 중 7.8원이 중국인 지갑에서 나온다는 얘기입니다. 서울 고급호텔 또한 연평균 전체 투숙객의 4분의 1 정도가 요쿠커라고 합니다. 한중 관계가 민감해지면 한국내 면세점과 관광, 유통 산업이 직격탄을 맞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4. 대유위니아, 하이얼에 딤채쿡 2천대 공급
대유위니아는 중국 하이얼의 ‘카사떼(Casarte)’에 ‘딤채쿡’ 2000대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딤채쿡의 초도 수출 물량 2000대는 8월 하순경 선적될 계획이며, 중국 당국의 심의 및 통관절차가 완료되는 9월부터 하이얼사의 약 3만3600여개의 전문 유통망 내에서 ‘카사떼’ 브랜드 제품 중 하나로 판매됩니다.

5. 중국-EU 정상회의서 브렉시트 파장 논의
중국은 어제(12일) 유럽연합(EU)과 정상회의를 열고 브렉시트 파장 등을 논의했다고 합니다. 리커창 총리는 이날 베이징을 방문한 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집행위원장을 만나, 브렉시트 탓으로 생긴 유럽경제의 파장 최소화와 중국의 시장경제지위 확보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는 군요. 그러나 중국 측은 당초 이날 오후로 예정됐던 EU와의 공동 기자회견을 취소해 현안 조율에 난항을 겪고 있을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EU 간 정상회담에도 불구, 단기간 내 양자 간 현안이 해결될 것이라는 전망은 밝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6. 소셜커머스 ‘티몬’, 알리바바와 독점업무 협약
소셜커머스 티몬은 알리바바그룹의 티몰글로벌과 ‘전자상거래 협력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티몬을 한국 최우선업체로 지정해 집중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등 티몰글로벌과 독점업무협약을 체결하는 것은 국내 전자상거래 기업 중 티몬이 처음입니다. 티몬은 중국 역직구사업 강화를 위한 단독 파트너로 티몰글로벌을 선택하고 티몰글로벌은 티몬을 한국최우선업체로 지정해 전략적 지원을 쏟기로 합의했습니다.

7. 중국서 최고 인기 한국인 BJ 年 170억 수입
중국에서 최고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인 BJ(인터넷방송 진행자)가 화제입니다. '바비인형'으로 불리는 이수빈은 인터넷방송을 진행하는 3시간동안 의자에 앉아 과자를 먹고 있었을 뿐인데도 10만명의 네티즌들이 몰려 중국언론에 보도될 정도로 주목을 끌었습니다. 현재 중국에서 활동 중인 한국출신 인기 BJ들은 연간 수입이 100만위안(약 1억7천만원) 이상이며, 계약금 1000만위안(17억원) 정도를 감안하면 웬만한 한국 인기 연예인 부럽지 않을 정도 입니다. 중국의 인터넷방송이 시작단계에 불과해,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시장입니다.
<인기 BJ 보기>

8. 작년 중국 이혼부부 384만쌍
작년 중국에서 이혼한 부부는 384만1000쌍으로 13년 만에 3배로 급증한 셈이라고 합니다. 이는 전년에 비해 5.6% 증가한 것으로 총인구대비 이혼율은 2.8%로 나타났습니다.
이혼율 급증이유로 지난 수 십 년간 경제•사회 변화가 극심한 가운데 인구 유동률이 높아지면서 가정이 불안정해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또 1980,1990년대 출생한 중국 젊은층이 대부분 한 자녀 출신으로 자아중심적이고 가정에 대한 책임감이 결핍된 것도 이혼 증가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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