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오바오, '발 각질•욕설 서비스' 등 해괴 상품 삭제

[2016-07-11, 15:39:29] 상하이저널
"타오바오(淘宝)에는 없는게 없다"고 할 정도로 많은 품목의 물품들이 판매가 되고 있다. 이 또한 타오바오의 장점이기도 하다. 

그런데 타오바오가 최근 200만여개에 달하는 상품품목들을 삭제하며 정리정돈에 나서고 있다고 참고소식망이 대만 언론을 인용, 11일 보도했다. 타오바오가 정리에 나선 것은 정확하게 법에 저촉되는 것은 아니지만 편법이거나 사회 미풍양속에 위배하는 8가지 종류이다. 

올 상반기에만 타오바오측은 '욕설 서비스', '각질 판매', '인피면구(人皮面具)' 등 관련 상품 200만개를 삭제했다. 그동안 타오바오에는 판매되는 상품들 중 엽기 상품도 적지 않았다. 이른바 '쓰레기남 측정', '발 각질 판매', '남친, 여친 임대', '욕설 서비스' 등 괴짜 상품들이 모두 거래되던 것들이다.

타오바오측은 "그냥 보기엔 우스개로 보이지만 배후엔 형사상 책임이 따를 수도 있는 위험한 품목"이라면서 타오바오에서 강제 퇴출 시킨 이유를 설명했다.

일부 사람들이 타오바오의 풍부한 자원성과 개방성을 이용해 '창의적'이라는 명목으로 사회질서에 위배되거나 경제질서, 네트워크 질서에 위배되는 상품을 고안해 판매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타오바오측은 올 상반기에 8대 불법, 금지, 플랫폼 질서에 영향을 미치는 상품 링크 234만여개를 삭제했다.

윤가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비밀댓글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