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난성 화롱현 폭우에 무너진 제방, 마을 침수

[2016-07-11, 09:56:58]





 

후난성(湖南省) 화롱현(华容县) 화롱허(华容河) 즈허두진(治河度镇)의 하천물이 10일 오전 급격히 불어나 제방이 무너지면서 10여 마을이 침수되었다.

 

제방이 터진 곳에 위치한 신화웬(新华垸)의 2만7488명의 주민 중 안전한 곳에 위치한 주민을 제외한 2만3600명이 전원 대피했다.

 

10일 오전 8시 경 롱화현 신화웬의 강수위가 35.15m로 경계수위 33.5m를 넘어섰다. 오전9시30분경 물의 유량은 초당 1m3에서 30분 만에 1초당 10 m3까지 늘어났다.이로인해 제방에 균열이 생기면서 10시 57분에는 제방 10여 미터가 무너져 내렸다.

 

현재 무장경찰 750명과 현지 간부 300여 명이 긴급방어 조치 중이다.

 

신하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비밀댓글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