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네파탁' 상하이 주말 폭우, 교통편 운행 차질

[2016-07-07, 15:31:41] 상하이저널
상하이 출발 일부 항공, 열차편 운행 차질 예상

1호 태풍 네파탁(尼伯特)이 열대폭풍에서 강력한 태풍으로 바뀌게 되면서 전날 오전 10시, 중앙기상청은 태풍 오렌지색 경보를 발령한 상태이다. 

상하이는 태풍 네파탁의 영향으로 9일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큰비 내지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게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네파탁은 8일 새벽~오전 대만동부에 상륙 후 9일 아침~오전 푸젠성(福建)에 상륙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네파탁의 영향으로 9~11일 타이후지역에는 폭우가 쏟아지고 상하이에도 큰비 또는 폭우가 쏟아지고 7~8급의 강한 바람이 불게 될 것으로 예상됐다.

7일 상하이시 신문판공실은 공식 웨이보 계정을 통해 기차 이용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금년 1호 태풍 네파탁영향으로 상하이 홍차오 기차역에서는 7월 8일, 9일 푸저우(福州), 샤먼(厦门), 션전(深圳), 광저우(广州) 등 32개 열차편의 승차권 판매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운행 중단은 상황을 지켜보며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항공편도 일부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여 여행객들도 불편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상(吉祥)항공은 7일저녁부터 8일오후 사이에 타이완 동부 및 푸젠성 연안에 상륙 할것으로 보이는 태풍 ‘네파탁’으로 인해 8일, 9일 상하이 출발 타이베이, 까오슝, 푸저우, 샤먼으로 향하는 항공편 일정을 일부 조정한다고 밝혔다. 

한편, 7월 9일 상하이의 최고기온은 30도로 한풀 꺾였다가 10일과 11일 다시 33℃이상 오르며 고온이 지속될 전망이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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