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호화 '상하이완다호텔' 18일 오픈

[2016-06-15, 15:43:04] 상하이저널

'별 7개짜리' 7성급 호텔로 불리는 상하이완다루이화(万达瑞华)호텔이 오는 18일 정식 오픈하는 가운데 공개된 호텔 내부의 초호화 인테리어가 화제가 되고 있다.

'주말엔 뭐할까(周末做啥)' 사이트에 올라온 대량의 호텔내부 이미지들은 정교함과 호화로움 그 자체이다. 호텔이 위치한 황푸구(黄浦区) 중산동얼루(中山东二路) 538호는 상하이에서도 금싸라기땅으로 불리는 중심 위치이다.

완다호텔이 지어진 부지는 17억위안에 달하며 호텔 건축에 사용된 금액이 17억위안, 총 34억위안을 들여 지어진 초호화 호텔이다. 호텔룸이 총 193개인 점을 감안하면 호텔방 한개당 약 1700위안정도가 든 셈이다.
와이탄의 아름다운 야경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점이 이 호텔의 또 하나의 자랑이다.

이 호텔 외관 디자인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설계사인 노먼 포스터(Norman Foster)가 맡았다. 내부 인테리어 디자인은 3년이라는 시간을 들여 완성했으며 아르데코(Art Deco) 장식미술의 경지를 보여주는 인상적인 디자인들로 호텔 곳곳을 채우고 있다.

호텔 식당과 바에서는 일식, 중식, 이탈리아 요리를 먹을 수 있다. 프랑스로부터 미슐랭의 스타 요리사인 Marc Meneau를 초빙하고 일식당에는 일본 최고의 요리사를 초빙해 고급호텔에 걸맞는 요리를 제공한다고 한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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