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어린이침대 70% 불합격

[2016-05-27, 11:07:59] 상하이저널
상하이품질관리감독국이 어린이용품에 대한 샘플조사 결과 어린이침대의 품질문제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노동보(劳动报) 보도에 의하면, 영유아용 침대 32건에 대한 조사결과 22건이 불합격 판정을 받았고 합격률은 31.3%에 불과했다. 타이핑양백화점 부예청점(太平洋百货不夜城店)에서 판매되는 유명 브랜드 '리잉팡(丽婴房) 어린이침대도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 

이번 샘플조사에서는 또 인터넷에서 판매되는 침대의 품질이 오프라인매장에서 판매되는 상품에 비해 품질이 현격하게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에서 판매되는 어린이침대 샘플 15건에 대해 조사결과 합격률이 겨우 6.7%로 나와 큰 충격을 주었다.

불합격품 대부분은 침대의 구조적 요구에 부합되지 않거나 침대헤드, 사용설명, 표지부착 요구 등이 불합격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은 제품 브랜드 가운데는 푸얼베이친(福儿贝亲), 베이러바오(贝乐堡), 러치바오베이(乐奇宝贝), 러지엔(童健), 카라베이슝(卡拉贝雄), 하보(Hugbb哈博), 산러(三乐), YEEHOO 등이었다. 

이 제품들은 톈마오(天猫), 징동(京东), 이하오뎬(1号店) 등 인터넷매장 및 제1백화점(第一百货), 제1빠바이빤(第一八佰伴), 타이핑양백화점 부예청점(太平洋百货不夜城店)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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