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화작가 3人 ‘풍경 그리고 봄’
3년째 상하이 아트페어의 한국관을 맡아온 갤러리 미르의 원지현 관장이 이번에는 중국의 유망한 작가들을 한국에 소개하고 중국에 진출할 한국 작가 발굴을 위해 서울 홍대에 미르갤러리를 개관했다.
원지현 관장은 “그 동안 중국에서의 활동을 통해 한국 작가들을 한국에서부터 발굴하여 한국과 중국 양국에서 체계적으로 관리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계속 해왔다. 또한, 중국의 젊은 작가들을 많이 접하게 되면서 이들도 한국에 자신들의 작품을 선보이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고, 언젠가는 한국에 갤러리를 개관해 양국 미술의 교류의 장을 만들고 싶었다”라며 서울에 갤러리를 개관하게 된 계기에 대해 말했다.
갤러리 미르 개관전은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서 4월 7일부터 5월 4일까지 ‘풍경 그리고 봄’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열린다. 개관전에 선보일 작가는 회화작가로는 이인, 신철 작가가, 조각에는 방준호 작가로 3인전을 개최한다. 표현하는 방법과 도구 그리고 재료는 다르지만 세 작가 모두 작품을 통해 ‘삶의 풍경’을 말하고 있다.
이인 작가는 ‘stone-scape’란 주제로 간결하지만 지극히 한국적인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돌이 자연을 통해 만들어진 그 상태를 빗대어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삶’을 말한다. 신철 작가는 ‘그리움’이란 풍경을 색채로 형상으로 그때의 그 상황을 묘사한다. 방준호 작가는 바람에 굴하지 않고 버티고 서 있는 나무의 형상을 표현한 ‘wind’ 시리즈를 통해 인생의 굴곡을 이겨내는 자신의 삶을 빗대어 표현한다.
•4월 7일~5월 4일
•서울시 마포구 토정로 17-7
•02)323-4900, 010-6316-5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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