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회에 걸친 금리인하로 인해 재테크상품 수익률과 예금 금리가 크게 떨어진 가운데, 상업은행들이 금리변동 상한선이 확대된 점을 활용, 예금금리가 최대 77.2% 상향됐다고 25일 신식시보(信息时报)가 보도했다.
지난해 예금금리 변동 상한선이 기준금리의 1.5배로 확대되면서 은행들도 운신의 폭이 넓어진 상황. 특히 공상은행, 중국은행, 농업은행, 교통은행, 건설은행 등 5대 국유은행에 비해 주식제 상업은행의 예금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즉 돈을 예금하려면 국유은행보다 상업은행쪽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것이다.
국유 5대 은행의 경우, 예금금리 상향률이 비슷했다. 3개월 만기 정기예금의 경우 기준금리보다 22.7%가량 높았고 기타 예금 종류의 경우 20%가량 높았다.
이에 반해, 주식제 상업은행의 예금금리는 국유 5대은행 및 우정저축은행에 비해 높았다. 이 가운데서 민생은행(民生银行), 광발은행(广发银行)의 예금금리가 기타 은행에 비해 보편적으로 높았고 중신은행(中信银行)의 3개월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최대 77.2%까지 상향가능 한 것으로 조사됐다.
초상은행(招商银行)의 각 예금별 금리 상향률은 기타 상업은행에 비해 낮았다.
상업은행의 3개월 만기 예금금리의 변동률은 22.7~77.2%, 6개월 만기 예금의 변동률은 19.2~53.8%, 1년 만기 예금은 16.7%~50%였다.
한편, 한 은행이라 하더라도 도시별로 다소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상세한 금리는 은행에 직접 문의하는 것이 좋다.
2016년 은행 예대 기준금리표
종류 | 금리 |
자유예금 | 0.35 |
정기적금 | 금리 |
3개월 | 1.10 |
6개월 | 1.30 |
1년 | 1.50 |
2년 | 2.10 |
3년 | 2.75 |
대출 | 금리 |
6개월 | 4.35 |
1년 | 4.75 |
1~5년 | 4.90 |
공적금대출 | 금리 |
5년(포함)미만 | 2.75 |
5년이상 | 3.25
|
이소현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