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동공항 확장... GPS공항 라운지 착공

[2015-12-29, 16:54:13] 상하이저널
세계 최대의 GPS 공항 라운지-상하이 푸동공항 웨이싱팅(卫星厅, GPS시스템을 갖춘 공항 라운지)공사가 착공됐다. 2019년 완공된 후 웨이싱팅에서만 연간 3800만명, 푸동공항 전체의 연간 여객 수송량은 80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공사는 상하이공항건설 역사상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라고 동방망(东方网)이 보도했다.

웨이싱팅은 푸동공항 3기 확장공사의 주체 건축으로, 'S1'과 'S2' 두개의 웨이싱팅이 'I'자형태로 연결된다. 웨이싱팅 총 건축면적은 62만2천평방미터에 달하며 세계 최대의 웨이팅이 될 전망이다. 웨이싱팅 규모는 푸동T2공항보다 14만평방미터 더 크다. 

웨이싱팅은 건설 후 국내선은 출발과 도착 혼합, 국제선은 분리되는 구조로 설계돼 있다. 웨이싱에는 83개의 탑승통로를 연결할 수 있고 86~125대의 항공기가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이 확보돼있다. 

웨이싱은 T1, T2공항과 마찬가지로 출발, 도착, 대기, 환승 등 서비스 기능을 갖춘 라운지로 승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한편, 올해 푸동공항 여객 수송량은 60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공항설계 시 예상 수용량의 2배에 달하는 수치다. 게다가 상하이자유무역구 건설, 디즈니 오픈 등으로 앞으로 푸동공항을 이용하는 여객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웨이싱팅은 푸동공항의 포화상태 해소와 더불어 국내국제 운송중추로서의 기능과 역할 및 글로벌 경쟁력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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