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타이완 지룽(基隆)시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 갑자기 ‘여자 귀신’이 출몰했고, 이에 놀란 선수들은 평소보다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샤오샹천바오(潇湘晨报)의 보도에 따르면, 주최측은 마라톤 대회 참가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여자귀신’을 도로 중간에 배치했다. 실제로 여자귀신과 함께 뛴 몇몇 선수들은 눈부신 성적을 거두었고, 이 가운데 우승자도 나왔다.
일본영화에 등장할 법한 귀신 이미지로 분장한 여자귀신을 만난 많은 선수들은 깜짝 놀라 평소보다 빠른 속력을 냈다는 후문이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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