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중국 차세대 아이돌 육성 예능 ‘타올라라 소년’ 제작

[2015-11-18, 09:21:23] 상하이저널

아시아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중국 차세대 스타를 프로듀싱 한다.


SM은 절강위성, 티엔위, 텐센트가 함께 제작하는 중국 아이돌 그룹 발굴, 육성 예능 프로그램 '타올라라 소년'에 참여, 중국 대표 제작사인 티엔위와 연합해 최종 우승팀의 음반 제작을 비롯한 전반적인 부분에서의 프로듀싱을 맡을 예정이어서 화제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방송에 앞서 18일 오전 10시 30분(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푸리완리호텔(富力万丽酒店)에서 진행된 언론발표회에 참석한 SM김영민 총괄 사장은 "'타올라라 소년'은 진정한 의미에서의 한중 합작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티엔위와 SM이 연합해 프로그램 우승팀의 프로듀싱 및 음반 제작을 담당하게 되는데, 이는 SM이 계획해오던 CT(Culture Technology)를 중국에 전수하는 현지화 전략의 첫 발판이라고 볼 수 있다. 중국의 최정상급 제작진과 방송·온라인 플랫폼, 그리고 한국의 프로듀싱 기술력이 결합하는 이번 프로젝트가 앞으로 한국과 중국의 방송,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큰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SM은 그 동안 중국에서 다양한 현지화 전략을 펼치며 중국 내 비즈니스를 확대해 온 데 이어, 이번에는 중국 방송 프로그램에 참여해 중국인 차세대 스타를 탄생시키는 새로운 현지화 시도에 나서 한·중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오는 21일부터 12주간 중국 절강위성TV를 통해 방송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솔로가 아닌 그룹을 육성하는 차별화된 포맷으로 아시아 음악 팬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되며, '타올라라 소년'을 통해 가창력은 물론 퍼포먼스, 예능감 등 다방면에 능한 멀티 플레이어 발탁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에프엑스, 엑소, 레드벨벳 등 최고의 스타들을 배출한 SM의 체계적인 프로듀싱이 더해져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전망이다. 


더불어 이미 SM의 전문 트레이너들이 지난 9월부터 중국 현지에 머물며 연습생 교육에도 참여해 보컬, 댄스 등의 분야를 가르치고 있어, 방송 시작 전부터 이번 프로그램과 연습생들에게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타올라라 소년'은 SM의 계열사인 SM C&C가 본격적으로 중국 예능 제작에 진출하는 프로그램으로 SM C&C는 절강위성, 티엔위, 텐센트 등과 함께 예능전략합작파트너로서 제작에 참여하게 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원자 중 16명의 출연자를 선발, 지도교사로 출연하는 중국 톱배우 서기와 유명가수 리위춘이 직접 연습생을 지도해 관객들에게 무대를 선보이며, 이후 다양한 경합을 통해 10명을 뽑아 5명씩 2개의 팀으로 구성, 두 팀이 대결을 펼쳐 최종 우승팀을 선발하는 과정을 거치는 만큼, 중국의 차세대 스타가 탄생하는 모든 과정을 만날 수 있는 예능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국 절강위성TV 예능 프로그램 '타올라라 소년'은 오는 21일 오후 10시(현지시간) 첫 방송된다.  



기사 저작권 ⓒ 아시아투데이 이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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