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중국의 위안화 국제결제시스템(CIPS, 1단계)가 공식 출범했다고 중국경제망(中国经济网 )이 보도했다.
위안화국제결제시스템(CIPS)이란 인민은행이 개발한 자금청산 결제 시스템으로, 국내외 금융기관에 국경 간 청산·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요 금융 인프라이다.
이 시스템은 총 2단계에 걸쳐 개발된다. 첫단계는 위안화의 역외업무 처리 편의를 제공하고 역외화물무역과 서비스무역 결제, 역외 직접투자, 역외 자금조달과 역외 개인 외환송금 등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CIPS 첫 단계로 11개 국내 은행(공상은행, 농업은행, 중국은행, 건설은행, 교통은행, 초상은행, 상해포동발전은행, 중국민생은행, 흥업은행, 평안은행, 화하은행)과 8개 외국계 은행(HSBC, 스탠다드차타드, DBS, 도이체방크, BNP파리바, ANZ, BEA)이 직접 거래에 참여할 수 있는 승인을 받았다.
이밖에 아시아, 유럽, 대양주, 아프라카 등 지역의 38개 내국 은행과 138개 외국 은행이 간접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았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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