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학생기자 인터뷰 ⑥]
“한국高 전학, 내신으로 차별화를”
김한울(YCIS→한국귀국)
이화여대 사회과학부 입학 예정
1학년~6학년 2학기 (한국)초등학교
7학년~11학년 YCIS
2학년~3학년 (한국)고등학교
Q 일반 특례와 12년 특례 중 어떤 경우에 해당되나요?
A 일반 특례(3년 특례)에 해당됩니다.
Q 심리학과에 진학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A 본래 심리학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지인 중 심리상담가로 일하는 분이 있어서 진로에 대해 자문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심리학과로의 진학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Q 심리학과 관련된 취미도 있었는지?
A 평소에도 심리학에 대한 관심이 많았습니다. 심리 질병과 대중적 심리학에 관련된 서적을 즐겨 읽었습니다. 만약 심리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알프레드 아들러의 ‘심리학이란 무엇인가’를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Q 어떤 교외내 활동을 했습니까?
A 교내/교외 활동은 대부분 YCIS에 재학하던 시기에 했습니다. 먼저 상하이저널에서 학생기자로 활동했고 두레마을에서 봉사도 했습니다. 교내 합창단에 가입하기도 했죠. 하지만 제가 지원한 대학교 중에서 활동을 중시하는 대학은 성균관대학교밖에 없었습니다.
Q 다른 학생들과 차별화한 전략이 있다면?
A 입시에 있어 저는 활동보다 내신 성적을 중시해 성적으로 차별화를 시도했습니다. 국제학교에서 한국 고등학교로 옮기는 과정에서 내신 성적 관리가 많이 어려웠기 때문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Q 자기소개서를 쓸 때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나요?
A 노하우는 없지만 그래도 입시 준비생들에게 꼭 많은 활동에 참여하라고 조언해주고 싶군요. 자기소개서를 쓰려면 하나의 완성된 스토리가 필요한데 이 때 필요한 것이 많은 선택지입니다. 저 같은 경우엔 활동에 많이 참여하지 않아 선택지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주어진 모든 활동 기회를 잡는다면 자기소개서를 쓰는 일이 훨씬 수월해질 것입니다.
Q 희망 직업은?
A 앞으로 대학을 졸업한 뒤 해외기업에 입사하여 자리를 잡고 싶습니다.
Q 어떤 방법을 통해 입시에 필요한 시험들을 준비했나요?
A 가장 먼저 한국에서 종합학원을 다녔습니다. 매주 보는 모의고사들이 확실히 특례시험 준비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과외를 받는 것도 추천합니다. 자신의 페이스에 맞춰서 수업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Q 입시 과정 중 가장 힘들었던 점은?
A 역시 특례시험 준비였습니다. 실제로 특례시험은 한두 문제 차이로 합격 여부가 결정되기에 심적인 부담이 컸습니다. 시험 한 번에 대학 합격 여부가 갈리니 그 만큼 더 힘들었죠. 특례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먼저 기초부터 완벽하게 하라고 조언해주고 싶네요. 아무리 쉬운 단어책이라도 그 안에서 모르는 단어가 한두 개쯤은 있을 겁니다. 이런 부분부터 보완하는 것이 특례 시험 성공을 좌우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시험을 치러보고 느낀 것은 시험 전날 아무리 열심히 공부한다고 해도 별로 달라지는 것은 없다는 것입니다. 시험 전날 밤새워서 공부하는 것 보다 차라리 컨디션 조절을 해서 한 문제라도 더 맞추는 것이 더 큰 이득입니다.
Q 입학 후 가장 기대되는 것과 걱정되는 것은?
A 가장 기대되는 건 원하는 공부를 할 수 있다는 것이죠. 더 이상 원치 않는 과목을 듣지 않아도 되고 제가 원하는 분야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은 분명 기대되는 일입니다. 또 대학교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미팅도 조금은 기대됩니다. 반면 정시와 비교해 낮은 경쟁률을 가진 특례 입시로 합격한 것이라서 정시 합격생들과 경쟁을 해야 한다는 점은 많이 걱정됩니다.
▷고등부 학생기자 이재환(SAS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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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울(左), 이재환(右) |
이화여대 심리학과
인간에 대한 이해와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삶의 질 향상을 이루고자 하는 심리학은 인간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연구, 사랑이 바탕이 되는 학문입니다. 인간의 행동과 정신과정에 관한 심층적인 연구를 통해 인간을 이해하고, 예측하며, 조절함으로써 조화로운 인격형성과 인성회복 및 사회화를 돕는 데 목적을 두고 있는 심리학전공은 발달심리, 상담심리, 인지심리, 소비자/광고심리 및 측정/통계 등의 영역을 다루고 있습니다. 자연과학, 인문학, 사회과학의 교집합에 위치하며 다양한 방면의 지식을 인간 행동과 심리에 적용하는 심리학은 다른 모든 학문의 증진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졸업 후 진로
졸업 후에는 초중고등학교에서 상담을 담당하거나 청소년을 위한 각종 복지기관에서 상담심리사로 활동할 수 있고, 정신보건법에서 규정한 임상심리사로서 병원이나 장애자 진료기관에서 심리진단과 치료를 담당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반 기업체, 광고회사, 조사기관 등에서 활동할 수 있고, 대학원 과정을 이수하여 전공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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