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온라인 화장품 소매 채널 현황(2)

[2015-02-10, 15:37:06] 상하이저널

[중국 온라인 쇼핑을 말한다 76]
중국 온라인 화장품 소매 채널 현황(2)

 

구매고객 연령


지난 칼럼에 이어 화장품 얘기를 좀 더 하려고 한다. 첫번째로 중국 온라인상에서 화장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의 연령대는 다음과 같다.


•18세 이하: 3.2%
•19-24세: 27%
•25-30세: 24%
•31-35세: 20.3%
•36-40세: 14%
•41세 이상 12%


당연히 19세에서 29세, 20대의 비중이 51%로 독보적이나, 소비력을 가지고 있는 30대 중후반의 비중도 20%가 넘고, 40세 이상의 구매자 비중도 12%로서 무시할 수 없는 규모를 보이고 있다.
시사점은 31세 이상(상대적으로 소비력이 있으면서 연령대가 있는 수준)의 점유비가 46.3%로서, 중국 온라인시장이 단순이 젊은 친구들이 싼 물건만을 구매하는 채널이 아님을 알 수 있다.

 

화장품 사이트 진입경로


두번째로 화장품 사이트의 진입경로다. TMALL, TAOBAO.COM 등의 쇼핑몰을 통한 사이트 유입, 구매비중이 54.5%로 1위이다. 이후 검색엔진(바이두, 360 등)을 통한 유입, 구매 비중은 26.4%로서 무시할 수 없는 규모이다. 그 다음을 이어 웨이신, 웨이보 등의 SNS를 통한 유입 및 구매비중이 5%,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를 통한 비중이 2.5%로 집계 되었다.


최근에는 모바일 어플을 통한 상품 구매가 아주 빈번한데, taobao.com(타오바오닷컴) 과 jd.com(징동닷컴)에 재미있는 차이가 있어서 공유한다. Taobao의 경우 모바일 통한 여성고객 구매 비중이 60.7%(남성 비중 39.3%) 인데에 비하여 jd징동닷컴의 경우 여성 구매 고객이 48.1%(남성 비중 50.9%)로서 3C가전에서 출발한 jd징동의 경우 역시 남성 고객이 많음을 알 수 있다.  징동닷컴을 무시해서가 아니라, 여성 관련상품을 주력해서 판매하는 곳 이라면, 여력의 한계가 있는 경우 징동보다는 알리바바 기반의 타오바오나 티몰에 먼저 상점오픈 진행을 추천한다.

 

국가별 판매 점유율


Taobao.com 과 tmall.com 에서 판매되는 베스트 30개 브랜드들의 국가별 점유율을 잠시 살펴보면, 브랜드 수로는 유럽브랜드가 10개, 한국 브랜드가 5개, 일본 브랜드 3개, 중국브랜드 12개로서 중국 자체 브랜드 숫자가 가장 크다. 매출액의 점유율순으로 보면 역시 1등은 중국브랜드로서 점유율 41.3%, 유럽의 경우 35.9%, 그 뒤를 이어 한국 브랜드가 15%, 일본 브랜드가 7.8% 이다. 


중국 브랜드의 경우 온라인 브랜드로 성공시킨 후 오프라인으로 진출한 경우도 많으며, 까르푸 등의 마트 매대에서 팔던 브랜드들이 온라인에서 괄목할 성과를 내면서, 온라인도 잘되고, 오프라인도 더 공격적으로 전개하게 된 사례도 있다. 중국 브랜드들의 약진에 대해서 눈여겨 볼만하다.

 

한국 KT그룹에서 94년부터 2010년까지 온라인 쇼핑 업무를 했다. 2019년까지 중국EC전문기업 에이컴메이트에서 TMALL한국관, 브랜드운영대행 사업을 총괄했다. 현재는 Global Success Partner  카페24주식회사에서 전자상거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jessicasong@cafe24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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