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嘉闵)고가의 남북 연장도로가 개통되면서 장쑤에서 상하이로 진입 시 자주 겪던 도로정체 불편도 사라지게 될 전망이다.
14일 노동보(劳动报) 보도에 따르면, 자민고가도로 신송로(莘松路)-렌밍로(联明路) 구간, 베이디로(北翟路)-G2도로 구간 및 일반 통행도로가 개통됐다. 이에 따라 자민고가도로는 남쪽으로 G60후쿤(沪昆)고속도로와 연결되고 북쪽으로는 G2징후(京沪)고속도로와 연결된다.
아울러 민항, 송장, 자딩 등 3개 행정구역을 연결시켜줄 뿐 아니라 장쑤와 저장(浙江)에서 홍차오공항으로의 진입도 훨씬 편리해 진다.
자민고가도로는 남쪽 S32선자후(申嘉湖)고속도로에서 북으로 S6후상(沪翔)고속도로에 이르는 구간으로 전체 길이가 37km에 달한다.
1기 공사인 렌밍로-베이디로 구간은 2010년에 개통됐고, 이번 공사 마무리로 남쪽과 북쪽으로 더욱 길게 뻗어나갈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자민고가도로는 G2징후고속, 베이디고가도로, 송저(崧泽)고가도로, G50후위(沪渝)고속도로, G60후쿤고속도로 등과 연결된다.
현재 자민고가도로 남쪽 연장구간 주요 도로는 모두 개통된 상태이지만 G60立交, 꾸따이로(顾戴路), 신베이로(莘北路) 등 일부 입출구는 여전히 공사 중이다.
상하이 서북부에서 장쑤 방향으로 갈 경우, 홍차오교통허브에서 G2징후고속도로를 경유해 자민고가도로를 타거나, G50후위고속도로에서 자민고가도로를 탈 수 있다.
상하이 도심에서 홍차오허브로 갈 경우에는 베이디고가도로, 송저고가도로, 자민고가도로 등을 통해 곧바로 공항으로 갈 수 있어 정체가 심한 옌안고가도로, S20외환선 등을 피할 수 있다.
자딩(嘉定) 장차오(江桥)에서 치바오(七宝)로 갈 경우, 정체가 심한 외환을 탈 필요도 없고, 톨게이트요금을 내야 하는 G15를 이용할 필요도 없이 자민고가도로를 타면 바로 차오바오로(漕宝路)로 갈 수 있다.
한편, 자민고가도로는 2016년에 북쪽 S6고속도로와 연결되고 이어 남쪽으로 연장해 S32고속도로에 이르는 공사에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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