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산하 마이웨이따이(蚂蚁微贷)가 가상 ‘신용카드’인 화베이(花呗)를 선보였다.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에 따르면, 이는 징동(京东)에 이어 두번째이며 전자상거래의 신용거래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게 되었다.
‘화베이’는 소비자가 타오바오(淘宝)거나 톈마오(天猫)에서 쇼핑 후 다음달 10일 전에 쇼핑금액을 상환하도록 하고 있다.
‘화베이’의 이자면제 기간은 가장 길게는 41일이며 즈푸바오나 은행카드, 위어바오(余额宝) 등 관련 계좌를 통해 대출금액을 상환할 수 있다. 금액 미상환 시에는 1일 0.05%의 이자가 발생한다. 이 기준은 은행신용카드와 같다.
즈푸바오 관계자는 “이 서비스는 마이웨이따이에서 제공하는 것으로 즈푸바오는 다만 소비자와 연결시켜주는 통로의 역할만 할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이 가상 ‘신용카드’라고 말하는데, 사실은 소비신용대출상품”이라고 덧붙였다.
신용한도 최고 3만위안
‘화베이’는 사용자들의 쇼핑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1,000위안에서 최고 3만위안의 신용한도를 부여하고 있다.
타오바오 사용자는 자신의 즈푸바오(支付宝) 계좌에서 신용한도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재는 전체가 아닌 일부 사용자에만 시험적으로 기능을 오픈한 상태이다.
클릭 몇번으로 ‘화베이’ 개통
‘화베이’의 기능을 개통하는 방법도 간단하다. 사용자는 자신의 즈푸바오에서 ‘화베이' 신용한도를 확인 후 ‘개통’을 클릭하고 나서 다시 한번 확인만 해주면 된다. 즈푸바오에 사용자 정보가 등록이 돼있기 때문에 별도로 다시 작성할 필요가 없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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