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이 밤의 끝을 잡고

[2014-08-23, 05:00:00]
‘애드워드툴레인의 신기한 여행’ 뮤지컬
 
 “사랑이 없는데 어떻게 이야기가 행복하게 끝날 수 있겠니?”
‘별에서 온 그대’의 도민준으로 더욱 유명해졌다. 받는 사랑에 익숙하지만 그런 사랑에 냉소적인 토끼 인형 애드워드가 믿지 않았던 사랑이란 감정을 깨달아 가는 과정. 동화라고 하기엔 잔잔하고 가슴 먹먹한 이야기를 무대로 옮겼다. 갈수록 사랑에 냉소적으로 변해가는 현대인들에게 작은 흔들림을 줄 수 있을까.
 
 ▶일시: 9월 11일(목)~14일(일) 오후 7시 30분
 ▶장소: 兰心大戏院(茂名南路57号), 지하철 1호선 산시난루역
 ▶티켓: 100, 150, 250, 380元
 ▶예매 및 문의: 400-811-8510, sh.ticketnet.cn
 
베르디 가곡 ‘리골레토(Rigoletto)’
 
가곡왕베르디의‘리골레토’는 죽기 전에 꼭 들어야 할 클래식 1001선에 뽑힐 만큼 불명의 명작으로 통한다. 1851년 초연을 시작해 지금껏 이어지고 있는 고전 중 고전으로 원작은 프랑스 문호 빅토르 위고의 희곡 ‘일락의 왕’을 각색하여 작곡했다. 군주와 귀족들의 방탕하고 추악한 신분사회 시스템을 꼽추 어릿광대 리골렛토의 비극적인 삶을 통해그려낸다. 테너가 주역을 맡는다는 통념에서 벗어나 바리톤이 주역을 맡았다.
 
 ▶일시: 10월 30일(목)~31일(금) 7시 30분 
▶장소: 兰心大戏院(茂名南路57号)
 ▶티켓: 50, 80, 120元
 ▶예매 및 문의: 400-003-9992, www.xishiqu.com
 
오스트리아 뮤지컬 ‘엘리사벳(Elisabeth)’
22년동안 11개 국가, 7개의 언어, 1000만 관중을 감동시킨 뮤지컬 대작 엘리사벳. 오스트리아 뮤지컬 ‘엘리사벳’은 한국에서도 굉장한 관심과 호응을 받았던 작품이다.
오스트리아 황후로 온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오스트리아 황후 ‘엘리사벳’ 자유분방한 기질과 타고난 외모로 평탄한 삶을 살 수 없었던 그녀는 어느 날 물에 빠져 죽음을 맞이하려는 순간 죽음의 신 토드가 그녀의 아름다움에 반해 살려준다. 그로 인해 항상 그녀와 함께 하는 ‘죽음’와 사랑, 황후의 삶을 화려한 무대로 녹여냈다.
 
 ▶일시: 12월 9일(화)~11일(목), 12월 13일(토)~21일(일),
 ▶오후 7시 15분,오후 2시(주말)
 ▶장소: 上海文化广场(永嘉路36号)
 ▶티켓: 150. 180. 250. 350, 380, 500, 560, 650, 680, 850, 880元
 ▶예매 및 문의: 400-811-8510, sh.ticketnet.cn

▷손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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