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택배시장 규모 세계2위..내수시장이 주요 원동력

[2014-06-30, 17:42:02] 상하이저널
25일 열린 중국물류 및 구매연합회 '전자 비즈니스 물류 및 택배 분회 성립 대회'에 따르면 2013년 중국의 택배 서비스 기업이 처리한 누적 업무량은 92억 건으로 시장 규모 면에서 세계 2위 수준에 올랐으며, 동기 대비 61.6%의 증가 속도를 보였고 5년 연속 43.5%의 평균 성장률을 보였다.

2013년 말 기준 중국 전자 비즈니스 시장의 거래 규모는 10조 2천억 위안(약 1662조 6천억 원)으로 동기 대비 29.9% 증가했다. 전자 비즈니스 시장이 급속히 발전하면서 중국의 택배업 발전에도 중요한 원동력이 되고 있다.

내수시장이 물류업 성장의 주요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내수시장과 관련된 사회의 물류 수요는 고속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물업연합그룹의 통계 데이터에 따르면 불변가격으로 계산할 때 올해 1분기의 사회 물류 총액은 47조 8천억 위안(약 7791조 원)으로 8.6% 성장했다. 이 중 기업과 개인이 이용한 물류 총액은 32.1%의 증가율을 보이면서 공업품과 수입 화물 물류에 사용된 총액의 성장률보다 현격히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방대한 내수시장, 특히 소비 수요의 영향을 받아 전자상거래, 택배, 익스프레스, 식품, 전자, FMCG(Fast Moving Consumer Goods), 의약품, 콜드 체인 등 세분화된 물류 시장이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1분기에 택배 기업이 처리한 누적 업무량은 26억 건으로 동기 대비 51.9% 증가했고, 전자상거래 시장의 거래 규모는 2조 5700억 위안(약 418조 9천억 원)으로 동기 대비 15% 성장했다.

그 외에도 물류업계 선도 기업들은 유통 과정의 재편성, 합병 및 구조조정, 연합 제휴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기능 통합, 조직 통합, 정보 통합, 플랫폼 통합을 가속화하고 발전의 질과 효율을 향상함으로써 전자상거래와 물류가 통합적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또,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사물지능통신 등 새로운 정보 기술은 물류업계에 중대한 변혁과 새로운 도전을 가져다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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