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이민호가 27일 상하이에 떴다.
상하이에서 광고촬영 중인 이민호가 27일 푸둥(浦东)의 한 한국식당을 찾았다. 식당에서 2시간 가량 식사를 한 뒤 식당을 나선 이민호는 수많은 중국팬들에게 둘러싸였다고 텅쉰위러(腾讯娱乐)가 28일 전했다.
한 극성팬이 이민호에게 다가가자 거구의 보디가드가 이를 힘으로 제지했다. 이민호는 차에 오르기 전 팬들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했다. 차에 오른 이민호는 손으로 입을 닦고, 그 자리를 떠났다.
중국기자가 차에 있는 이민호의 모습을 찍자, 보디가드가 손전등을 꺼내 기자의 카메라 렌즈를 비추는 등 다소 상엄한 보호조치가 이루어 졌다.
이민호는 최근 중국을 뜨겁게 달군 '별에서 온 그대' 직전에 방연된 '상속자'를 통해 중국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작년 12월 드라마 종영 후 중국인들의 구정 애청 프로그램인 '춘제완후이(春节晚会)'에 출연해 상속자 주제가를 불러 호평을 받았다. 2월 말 기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에는 팔로워 2천만명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특히 지난 23일 웨이보에 상하이에 대한 느낌을 담은 한글 메세지에 6만건의 댓글과 4만건의 리트윗이 이루어져 뜨건운 인기를 반영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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