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월 대보름 달구경 어렵다

[2014-02-13, 12:12:09]
<13~17일 상하이 날씨전망>
<13~17일 상하이 날씨전망>
중국에서 ‘위엔샤오(元宵 )’로 불리는 정월대보름(음1.15), 올해는 대보름 달 구경이 조금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정월대보름 14일과 가장 달이 둥글 것으로 예상되는 음력 16일(2.15) 모두 구름이 많이 낀 날씨가 예상된다고 신민망(新民网)은 13일 전했다.
 
하지만 구름이 열리면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잠시나마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옛날부터 정월대보름(음력 1.15)은 달이 가장 밝고 둥근 것으로 전해져 ‘호월(皓月: 밝은 달)’로 불리웠다. 민간에서는 이날 달구경과 꽃등감상 풍습이 전해져 오고 있다.

2001년~2100년의 100년간 통계에 따르면, 이 기간동안 만월(满月)이 나타나는 횟수는 총 1241회이다. 이중 음력 16일에 만월이 나타나는 횟수는 총 579회로 가장 높았고, 음력 15일은 468회, 음력 17일은 188회, 음력 14일은 6회로 집계됐다.
 
올해 달이 가장 둥근 날은 음력 16일(2.15) 새벽 7시53분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육안으로는 달이 언제 가장 둥근지 구분할 수 없으며, 달을 감상하는데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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