上海 시내 백화점 잇따른 실적부진으로 울상

[2014-02-11, 11:08:38]
인터넷 쇼핑몰 하루 매출보다 못한 백화점 1년실적
 
지난해 상하이시의 백화점 산업실적이 고전을 면치 못하며, 시내 중심가 백화점들은 계속해서 실적하락을 기록했다.
 
상하이시 비즈니스정보센터 샘플 모니터링 결과, 상하이 지역 백화점 54곳의 소매판매 총액은 309억93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 대비 0.2% 증가했고, 증가율은 지난해 보다 1.3%P 상승했으나, 기타 소매업의 7.9%P을 크게 밑돌았다.
 
백화점 산업 증가율이 해마다 하락을 기록하면서 전반적인 성장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상하이시 비즈니스센터가 상하이시 단일 백화점을 10년 연속 추적조사한 결과, 2008년부터 상하이 백화점 산업은 2년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다, 상하이 엑스포가 열린 2010년에는 연간 성장률이 15.6%에 달해 10년 만에 성장률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2011년에는 엑스포 개최 이전 수준으로 급격히 하락했다.
 
2012년과 2013년에는 매출규모가 크게 늘지 않아 상승 여력이 현저히 부족해 각각 1.1% 하락, 0.2% 상승을 기록했다.
 
중국 최대 인터넷 브랜드 쇼핑몰인 티몰(mall)에서는 작년 11월11일 하루 동안 350억위안의 매출이 이루어 졌다. 1년 실적이 인터넷 쇼핑몰 하루 매출 보다 못한 백화점 업계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비밀댓글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