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G 발행잡지 ‘메트로폴리탄(地铁锋)’발간 1주년 기념행사
한국 락가수 김경호씨 초청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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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락가수 김경호 |
중국 상하이 최대 미디어그룹 SMG(Shanghai Media Group, 上海东方传媒集团有限公司) 행사에 한국대표 락가수 김경호 씨가 초대됐다.
지난 15일 수요일 오후 3시 상하이 국제컨퍼런스센터(上海国际会议中心)열린 이번 행사는 SMG 발행잡지 ‘메트로폴리탄(地铁锋尚)’발간 1주년 기념행사로 감사시상식과 브랜드쇼, 초청가수의 공연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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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방송국(上海电视台) 생활•트랜드 채널 ‘今日印象‘, ’美丽中国’ 등으로 유명한 MC 정린(郑琳)과 김경호 |
이 날 행사의 마지막 순서인 초청가수 공연에 한국 대표 락가수 김경호씨가 등장하며 스튜디오 분위기는 한층 달아올랐다. 최근 ‘댄싱 위드 더 스타’, ‘히든 싱어’ 등의 인기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인 김경호씨는 히트곡 ‘아버지’와 ‘나는 가수다’에서 주목 받은 ‘헤이헤이헤이’ 두 곡을 선보였다. 또한, 무대 인터뷰에서 중국활동 첫무대를 상하이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상하이는 경제, 문화 등 다방면의 중심지”라며 “한국의 롹을 알리고자 오는 3월 29일 중국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경호 상하이 단독 콘서트는 상하이 재즈 오케스트라 ‘재즈몽크’와 합작으로 기획된다. 김경호씨는 “생소한 장르와 밴드음악에 대한 중국인의 수용여부는 앞으로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20년 한국 락가수로서 자부심을 갖고 중국에서 더 많은 공연으로 인사 드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현장에서 김경호씨의 무대를 접한 중국인들은 “목소리가 매력적이다”, “한국에서 유명한 가수인가”, “시원시원한 창법이 멋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SMG는 상하이 및 주변 도시를 중심으로 방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중국의 대표 지역 TV, 라디오 방송사업자이다.
중국정부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공영방송사로 13개 TV채널과, 11개 라디오 방송 채널, 31개 디지털 유로 TV채널, 8종의 신문 잡지, 3개 스포츠클럽 등을 보유하고 있다.
▷손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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