上海 오염지수 450 넘으면 휴교

[2014-01-16, 09:10:10]
대기오염 대응방안 발표, 1급 휴교령
 
상하이시 대기오염 특별 대처방안’이 정식 발표됐다. 경보등급은 기존의 중도(重度)오염과 심각한(严重) 오염의 2단계를 청색, 황색, 오렌지색과 홍색의 4등급으로 세분화하고, 등급별 대응방안까지 제시한다고 동방망(东方网)은 15일 전했다.
 
이중 1급(홍색) 대응조치는 대중교통 50% 감축운행과 휴교령의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4단계 등급의 대응조치는 시민건강 보호에 대한 정보제시, 권유조치 및 필수조치의 3가지 내용을 포함하며, 경보등급이 높아질수록 대응조치의 강도와 강제성도 높아지고, 사회에 미치는 영향 또한 확대된다.
 
등급별 대응조치는 다음과 같다.
 
4급(청색) 대응조치는 권고 및 관리강화를 위주로 한다.
 
3급(황색) 대응조치는 일부 공업분야의 제한조치와 오염물질을 생성하는 시공 및 운송작업의 금지조치를 강화한다.
 
2급(오렌지) 대응조치는 강제성과 범위가 한층 확대된다. 석탄용 기계는 품질이 우수한 석탄발전을 사용하도록 하고, 석유화학, 철강, 화공, 코크스, 시멘트 등 주요산업의 생산과 오염물 배출을 줄이거나 생산중단 조치를 실시한다. 특수 가공 및 응급구조를 제외한 대기에 영향을 미치는 건축작업장의 실외작업을 중단하고, 도로, 조경, 철거작업을 중단한다. 또한 오염물질이 발생하기 쉬운 자재항구, 퇴적장의 작업을 중단한다. 도로청소 횟수를 늘리고, 대중교통과 지역간 고속도로 여객운송을 제외한 황색표지차량(黄标车, 자동차 배기기준 미달차량)과 건설용 자재 운송차량 등의 차량주행을 중단시킨다. 폭죽놀이를 금지하고, 대중들의 실외 스포츠행사를 중지한다. 유치원, 초,중생들의 야외 활동과 실외체육을 중단하고, 학생들의 출석상황에 따라 학습진도를 조정한다.
 
1급(홍색) 대응조치는 필수조치로 강제성을 띈다. 법적 의무차량 외 50%의 정부기관 및 사업단위 공무용 차량 운행을 중단하고, 대규모 실외 이벤트를 중단한다. 경고발표 시간에 따라, 유치원, 초,중교는 휴교조치를 내린다. 기업의 생산중단, 대기오염 물질 배출량이 높은 공업기업은 단계별 생산중단 조치를 취한다. 건축시공을 중단하고, 특수가공과 응급구조를 제외한 모든 야외작업을 중단한다.
 
왕핑샹(王平详) 상하이시 교육위원회 부주임은 홍색경보시 휴교령이 3단계로 구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당일 22시 이전에 홍색경보가 발령될 경우, 유치원, 초,중교는 익일 자동 휴교조치에 들어가며, 익일의 AQI 변화에 상관없이 휴교조치를 취한다.
 
22시 이전에 홍색경보가 발령되지는 않았으나, 다음날 새벽 6시 이전에 홍색경보가 발령되면, 유치원 및 초,중교는 자동 휴교조치에 들어간다.
 
당일 새벽 6시 이후~등교시간 전에 경보가 발령될 경우, 유치원, 초,중교는 당일 수업을 진행하며, 2급 대응관련 조치를 실시해 실외 체육 및 야외 활동을 금지한다. 또한 지각생과 결석생을 지각 혹은 결석으로 처리하지 않으며, 학교는 학생들의 출석상황에 따라 학과활동을 융통성있게 진행한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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