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들어 해외 투자기관들의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에 대한 조정이 잇따르고 있다.
12일 금만보(今晚报)는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전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7.6%에서 7.7%,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7.4%에서 7.5%로 높였다고 보도했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에 대한 상향 조정은 인프라시설에 대한 투자 증가율이 빠른 증가세를 보인데 힘입을 점을 감안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내년의 경우는 제18회 삼중전회에서 제출된 체제 개혁이 개인 소비와 투자에 긍정적인 역할을 일으킬 점을 감안해 7.5%로 높였다고 알렸다.
한국, 중국, 일본 등을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의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에 대해서는 6.7%로 예측했다.
하지만 동남아시아 지역의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에 대해서는 종전보다 각각 0.1%P씩 낮은 4.8%와 5.2%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태국 정세 불안정, 초대형 태풍 하이옌의 필리핀 강타가 관광업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 등을 고려해서라고 전했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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