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자녀 허용, 향후 6년 영유아시장 17조원 증가

[2013-11-27, 13:45:32]
부부 중 한 명이 독자인 경우 2자녀까지 허용하는 ‘단독 2자녀(单独二胎)’ 정책이 마침내 18기 삼중전회에서 통과되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정책실시로 관련 소비수요 확대와 업계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한 5년 이내 750만 명의 신생아가 늘어나, 2015~2019년 사이 1천억위안(한화 17조4000억원)의 소비가 증가할 것이라고 치루완바오(齐鲁晚报)는 전했다.
 
현재 중국은 연 평균 1600만 명의 신생아가 출생하고 있다. 중국의 신생아 출산가정은 연 평균 5000~18000위안을 소비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영유아 관련시장이 총 2조위안에 달할 전망이다.
 
사회과학원은 2015년 전국적으로 ‘단독 2자녀’ 정책을 시행한다면, 매년 증가하는 인구수가 지금보다 100만 명 가량 많아질 것으로 추산했다.
 
독자를 가진 부부가 5년 이내 둘째를 출산하고, 2014년말 혹은 2015년초 ‘단독 2자녀’ 정책이 시행되면, 2015년~2019년까지 5년 동안 신생아 수는 750만명이 늘어날 전망이다.
 
2015~2019년 사이 연 평균 150만명의 영아가 늘고, 출산가족이 연 평균 5000위안을 소비할 경우, 이 기간 영유아 시장의 소비규모는 최고 1125억 위안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본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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